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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생포 뒤 가족 앞에서 사살"

"빈 라덴, 생포 뒤 가족 앞에서 사살"
입력 2011-05-05 06:41 | 수정 2011-05-0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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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당시 상황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빈 라덴이 생포된 다음에 가족 앞에서 사살됐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런던에서 홍기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미군의 작전이 종료된 뒤
    파키스탄 정보당국은
    빈 라덴의 은신처에서
    여성 2명과 어린이 6명을 연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12살인 빈 라덴의 막내딸은
    현장에서 아버지를 사살되는 장면을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딸은
    파키스탄 정보당국의 조사에서
    미군이 1층에 있던 빈 라덴을 생포한 뒤
    가족들 앞에서 사살했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아랍권 보도채널인
    알 아라비야가 보도했습니다.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빈 라덴은
    생포된 뒤 사실상 처형된 것입니다.

    빈 라덴이 있던 장소도
    3층이 아닌 1층이라고 말해
    미국의 설명과 차이가 납니다.

    당시 상황을 진술한 딸은
    빈 라덴과 다섯 번째 부인사이에서
    태어난 사피아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처음 빈 라덴이
    총을 쏘며 저항해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가
    사실 당시 비무장 상태였다고
    번복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다시 빈 라덴이 생포된 뒤
    사실됐다는 딸의 증언이 나옴으로써
    빈 라덴의 최후를 둘러싼 논란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MBC뉴스 홍기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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