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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장 영 기자

신종 퇴폐업소 '매직 미러 초이스' 적발

신종 퇴폐업소 '매직 미러 초이스' 적발
입력 2011-05-14 07:31 | 수정 2011-05-14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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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퇴폐 성매매 업소들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신종 퇴폐업소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장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유흥업소 여성 도우미
    20여 명이 대기실에
    모여 있습니다.

    일상적인 생활을 하는 모습이
    유리를 통해 그대로 다 보입니다.

    속칭 '매직 미러 초이스'라는 건데
    유흥업소에 온 남자 손님은
    유리창을 사이에 둔 채
    번호표를 붙이고 있는
    여성들을 지켜봤습니다.

    한 쪽에서만 들여다
    볼 수 있는 유립니다.

    손님들은 이 곳에서
    자신을 노출시키지 않은 채
    안쪽에 있는 여성 도우미를
    선택했습니다.

    남자 손님 3명은 선택한
    여성 도우미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아래층에 있는 모텔에서
    성매매를 하다 적발됐습니다.

    지난 1월부터
    경남 창원에서 영업을 시작한
    이 업소는 월 평균 1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YN▶ 업소 관계자
    "서울은 기업이죠. 서울 따라
    갈거라고 서울에서 배우고 와서..."

    서울 강남에서 유행한
    일명 '룸풀'이라는 영업방식은
    부산을 거쳐 경남까지.. 점차
    지방으로 확산되는 추세입니다.

    ◀INT▶강태경 1319팀장/경남경찰청
    "서울 강남에서 유행한 업소행태가
    최근 부산에서도 적발되었습니다.
    경남에서 최초로 적발되었는데
    지방으로 확산되는 것 같습니다."

    경찰은 일명 유리방 업주와
    성매수 남성, 여종업원 등
    모두 9명을 입건해 조사한 뒤
    사법처리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장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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