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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임정환 논설위원

[논평] 반복되는 대통령 측근 비리

[논평] 반복되는 대통령 측근 비리
입력 2011-05-30 06:28 | 수정 2011-05-30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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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어서 MBC논평입니다.

    대통령 측근인 은진수 감사원 감사위원이 비리 혐의로 검찰에 소환된 것에 대해서 임정환 논설위원이 논평하겠습니다.

    ◀ 임정환 논설위원 ▶

    검찰에 소환된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은 조만간 사법처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은 전위원은 비리 투성인 부산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금융당국의 검사를 무마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은 전위원의 다른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은 전위원의 비리는 여러 면에서 국민에게 충격을 주고 화를 나게 합니다.

    공직자의 비리를 조사하는 감사원의 차관급 간부가 비리를 막기보다는 비리를 저질렀기 때문입니다.

    은 전위원이 한나라당 클린 정치위원회에서 중책을 맡았던 부분은 은 전위원의 두 얼굴을 떠올리게 합니다.

    가장 큰 문제는 은 전 위원이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이란 점입니다.

    이 대통령은 은진수 감사위원의 사표를 수리한 뒤 청와대 사정 담당자들을 강하게 질책했다고 합니다.

    보통 집권 후반기 터져 나오는 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의 비리가 반복되지 않도록 기강을 잡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야당에선 은진수 건이 권력형 비리의 신호탄이라며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적은 내부에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집권 후반기, 국정이 흔들리지 않으려면 권력 내부의 혁신과 단속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논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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