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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특파원

주한 미국대사에 한국계 '성김' 내정

주한 미국대사에 한국계 '성김' 내정
입력 2011-06-04 07:30 | 수정 2012-10-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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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새 주한미대사의 양국 수교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미국인인 성김 6자회담 특사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재훈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새 주한 미 대사에
    한국계인 성김 6자회담 특사를
    내정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정부에
    성김 내정자에 대한 아그레망,
    주재국 임명 동의를 요청했으며,
    김 내정자는 앞으로 한국정부의 동의와
    미 상원의 인준 절차를 거쳐
    오는 8월쯤 부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1882년 양국 수교 후
    129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가
    부임하게 될 전망입니다.

    올해 51살인 김 내정자는
    1970년대 중반 부친을 따라
    미국으로 이민 가
    펜실베이니아 대학을 졸업했으며,
    검사 생활을 하다
    외교관으로 이직했습니다.

    외교소식통은
    "김 내정자가 국무부 한국과장과
    6자회담 특사 등을 거치며
    한반도 문제를 깊이 다뤄
    적임자라는 판단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정부는 당초
    캐슬린 스티븐스 현 대사의 후임으로
    30년 의원 경력의
    짐 리치 전 하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검토했지만
    리치 의원은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정부는 사상 첫
    한국계 출신의 주한 미 대사 기용으로
    한미관계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이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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