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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판매, 외국사례는?‥편의점·주유소 판매

일반약 판매, 외국사례는?‥편의점·주유소 판매
입력 2011-06-15 08:02 | 수정 2011-06-1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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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해열제나 감기약 같은 일반 약을 슈퍼에서 판매할지 여부를 놓고 오늘부터 논의가 시작된다는 소식 앞서 전해 드렸죠.

    외국의 실태는 어떤지 정시내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VCR▶

    런던 도심의 편의점 한쪽에
    해열제와 진통제,
    소화제가 진열돼 있습니다.

    영국에선 편의점은 물론
    주유소에 있는 가게에서도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을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INT▶ 지미
    "두통약 같은 건
    주유소 편의점에서 살 수 있고
    약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다만 약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살 수 있는 양을
    두 상자 이내로 제한했습니다.

    의료 선진국 뿐 아니라 태국에서도
    편의점에서 감기약과 진통제 등을
    쉽게 살 수 있습니다.

    우리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은
    2년 전 약국이 아닌 소매점에서도
    일반 의약품을 팔 수 있도록
    법을 개정했습니다.

    ◀INT▶ 편의점 관계자
    "감기약이나 소화제 같은
    긴급성을 요하는 약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팔 수 있는 양은
    일반 의약품의 90%.

    소매점들이 대거 약 판매에 뛰어들면서
    가격 경쟁이 치열해져 약 값도 20% 이상
    떨어졌습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약사나
    약국 경영자들의 저항도 컸었지만,

    의사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 중 일부를
    약사들이 직접 팔 수 있도록 하는 등
    정부가 복잡한 이해관계를 조정해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MBC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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