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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승환 기자

태풍도 특성이 있다‥'비 태풍'· '바람 태풍'

태풍도 특성이 있다‥'비 태풍'· '바람 태풍'
입력 2011-06-26 06:32 | 수정 2011-06-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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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보통 태풍피해는 비와 바람 또 해일 때문에 발생합니다.

    바람피해가 두드러지면 바람태풍, 또 비피해가 더 심하면 비태풍으로 부르기도 하는데요.

    태풍의 종류와 피해 유형을 김승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VCR▶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 중
    가장 극심한
    비 피해를 입혔던 태풍은
    2002년 '루사' 였습니다.

    영동지방은 한 시간에 80mm,
    하룻만에 1년 내릴 비의
    3분의 2인 870mm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2006년 '에위니아'도
    500mm 에 가까운 폭우를 퍼부어
    전국 곳곳이
    물에 잠기고 무너졌습니다.

    이런 태풍이 오면,
    대규모 홍수와
    산사태가 불가피합니다.

    비보다는 바람 피해가
    더 심각한 태풍도 있습니다.

    지난 2000년 초속 58m의
    돌풍을 동반한 '프라피룬'은
    흑산도 일대를
    순식간에 초토화시켰고,

    작년에는 '곤파스'가
    초속 52m의 강풍으로
    서울.경기와 서해안 일대를
    휩쓸고 지나갔습니다.

    가장 무서운건 비바람이
    모두 강력한 태풍입니다.

    2003년 남해안에 상륙한 '매미'는
    초속 60미터의 강풍 신기록에
    400mm 이상의 비를 퍼부었습니다.

    1959년 남해안을 강타한
    '사라'도 강풍과 폭우,해일로
    840명이 죽고 2천 5백명이
    실종됐습니다.

    태풍의 성격에 따라
    대처 방법도 달라질수 있습니다.

    폭우가 예상되면
    침수와 산사태 대비를
    철저히 하고,
    바람이 강할 걸로 예상되면
    강풍과 해일,
    낙하물과 낙과 피해 등에
    더 주의를 해야 합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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