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렁쇠 소년'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서다

◀ＡＮＣ▶

혹시 ８８서울올림픽 개막식에서 굴렁쇠를 굴렸던 아이 기억시나요？

굴렁쇠 소년이라고 불렀었는데요.

이제 뮤지컬 배우가 됐다고 합니다.

윤효정 기자가 만났습니다.

◀ＶＣＲ▶

오갈 데 없는 환자들이 모여있는
무료 병원에서
성탄절을 앞두고
환자 한 명이 사라집니다.

사라진 환자를 찾는 과정에서
숨겨진 비밀이 드러납니다.

6년째 공연 중인 작품에
88 서울올림픽 개막식의
굴렁쇠 소년, 윤태웅 씨가
주연급 의사 역할로 합류했습니다.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을 다져오다
뮤지컬로는 첫 도전입니다.

◀ＩＮＴ▶ 윤태웅 /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닥터 리' 역
"저의 큰 모습을 중간의 모습을
딱 보면 깜짝깜짝 놀라들하시죠.
한회한회 제가 할 때 최선을 다해서 하고
내일이 마지막 공연이라도
그 공연을 위해서 최선을
지금 다하는 것이‥"

동명의 인기 드라마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환상의 커플입니다.

80년대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 '간난이'의 김수용 씨가
주인공입니다.

드라마에 출연했던
앳된 모습은 희미한 기억,

김수용 씨는 이제
공연 기획자가
먼저 캐스팅하고 싶어하는
실력파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지
오래됐습니다.

무대 위에서 다시 만나는
그때 그 사람들,
예상치 못한 즐거움입니다.

MBC뉴스 윤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