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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장호 특파원

日 어린이·청소년 소변서 방사성 물질 검출

日 어린이·청소년 소변서 방사성 물질 검출
입력 2011-07-01 08:18 | 수정 2011-07-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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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일본 후쿠시마현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소변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원전 사태의 영향으로 보입니다.

    도쿄 박장원 특파입니다.

    ◀VCR▶

    프랑스와 일본의
    반핵시민단체들은 자체 조사 결과,
    후쿠시마현에 사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소변에서
    미량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소변 조사는
    6살에서 16살까지의 어린이와
    청소년 10명을 상대로 실시됐는데
    10명 모두에게서 세슘 같은
    방사성 물질이 나왔습니다.

    이 단체들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소변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것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영향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에다노 일본 관방장관도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부가 유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태의 여파로
    일본에서는 오늘부터
    전력사용제한령도 발동됩니다.

    전력사용제한령에 따라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과
    일본 동북 지방의 대형 공장 등은
    15%의 절전을 의무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일본 정부가
    전력사용제한령을 발동한 것은
    제1차 석유위기가 있었던
    1974년 이후 37년 만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자력발전소가동이 잇따라
    중단되면서 올여름 전력 공급에
    비상이 걸린 상태입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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