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의명 기자

유흥업소 비아그라 성분 제각각‥'짝퉁' 조심!

유흥업소 비아그라 성분 제각각‥'짝퉁' 조심!
입력 2011-07-12 07:58 | 수정 2011-07-12 08:23
재생목록
    ◀ANC▶

    중국산 가짜 비아그라.

    아무리 단속을 해도 끊임없이 밀수가 성행하는 품목이죠.

    주로 유흥업소에서 널리 유통되는데 이런 짝퉁 비아그라를 함부로 먹었다가는 큰일난다고 합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VCR▶

    의자 밑바닥을 뜯어보니
    짝퉁 명품들과 함께
    가짜 비아그라가 쏟아져 나옵니다.

    한 밀수조직이
    지난 1년간 중국에서
    몰래 들여온 것으로 무려 920만 정,

    이들이 밀수한 비아그라는
    정상 시세로 따지면 1천억 원 상당,
    우리나라의 발기부전치료제
    전체 연간 매출과 맞먹는 규모입니다.

    가짜 비아그라는 진품에
    정체 불명의 성분들을 섞은 뒤
    다시 적당히 나눠 만드는데,

    함량 조절이 주먹구구식이라
    어떤 약은 함량 미달이지만,
    진품보다 약효가 몇 배 이상
    강한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비아그라가 주로 유통되는 곳은
    유흥업소나 윤락가.

    ◀SYN▶ 유흥업소 관계자
    "서비스로, 많이 드시면 안되고
    반만 드시면 돼요 반만.."

    식약청 조사결과
    진품의 3배나 되는 성분이
    짝퉁 비아그라
    단 한알에 담긴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함부로 먹었다간
    큰 탈이 날 수 있습니다.

    ◀SYN▶ 옥선명 교수/가톨릭의대 가정의학과
    "급격하게 혈압을 떨어뜨림으로써
    사망까지 이르는 기에 경우가 있고요.
    그외에도 심장마비라든지 부정맥이라든지
    청력이 떨어지고 안압이 높아지고
    지속 발기증 같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지난 3년간 비아그라
    밀수는 적발된 것만 천여 건.

    유흥업소나 윤락가에서
    제공하는 비아그라는
    생명을 위협하는
    극약이 될 수도 있습니다.

    MBC뉴스조의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