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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아침 신문 보기] '찌드는 중년' 아줌마는 괴롭다 外

[아침 신문 보기] '찌드는 중년' 아줌마는 괴롭다 外
입력 2011-08-02 07:54 | 수정 2011-08-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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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이번에는 오늘 아침 신문 보겠습니다.

    은퇴한 뒤에 부부끼리 오붓하게 여행 다니면서 여유롭게 사는 꿈 꾸시는 분들 많죠.

    ◀ANC▶

    그렇습니다. 모두가 이런 노후를 바라겠지만, 꿈 같은 노후가 말처럼 쉽지는 않다고 합니다.

    보시죠.

    ◀VCR▶

    한겨레 보겠습니다.

    '찌드는 중년'
    아줌마는 괴롭다는 제목입니다.

    2011년을 사는
    대한민국 50~60대
    중년 여성들의 모습을
    분석한 기사인데요.

    취업난 때문에 대학교를 졸업하고도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자녀의
    뒷바라지를 하기 위해
    뒤늦게 돈벌이에 나서는 중년 여성이
    최근에 크게 늘어나고 있고요.

    자식이 결혼해 아이를 낳으면
    맞벌이하는 자식 부부를 대신해
    손주를 키우고
    살림까지 고스란히 맡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또, 남편이 퇴직하면
    남편에게 매일 세끼 밥을 챙겨주는라
    제대로된 외출도 못한다는데요.

    노후준비도 제대로 안 돼 있는데
    자식들의 결혼자금까지
    준비해야 할 판이라
    중년여성들의 시름은 커져만 간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이어서 동아일보 보겠습니다.

    지난해 여름, 구리 광산에 갇혀있다가
    69일만에 극적으로 구조된
    칠레의 광부 33명,
    이들의 생환이 해피엔딩이 아니라
    '새드엔딩'으로 끝날 전망이라는
    기사인데요.

    당시, 기적같이 살아난 이들에게
    방송 출연의 기회가 주어지고,
    그들의 이야기가 책으로 출간되는 등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었습니다.

    하지만 사고 후 1년.
    이들의 행복은
    계속되지 않고 있었는데요.

    구출된 광원 33명 가운데 18명은
    광산으로 돌아가길 원하지만
    현재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고요.

    14명은 사고 이후 건강이 악화돼서
    은퇴를 신청했다고 합니다.

    또, 광원들이 TV출연료 등으로
    거금을 챙겼을 것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지만,
    보상금으로
    1,147만 원 정도를 받은 것이
    전부였다고 하네요.

    =============================

    이어서 서울신문 보겠습니다.

    요즘 3D 영화 보러 가는 분들 많으시죠.

    영화 아바타 이후로
    3D 영화가 봇물처럼 쏟아졌지만
    한동안은 "자막만 3D"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른바 '짝퉁' 3D 영상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젠 그 과도기가 끝나고
    제대로 된 3D 영화들이 나오고 있어서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는데요.

    특히 제작과정에서부터
    아예 3D 카메라를 쓰는 우리 영화
    '7광구'가 개봉을 앞두고 있고,

    3차원 영상의 애니메이션들도
    쏟아져 나오면서
    여름 극장가에서 3D 영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과연 이 3D영화가
    향후 5년에서 10년 사이에
    영화계의 대세가 될 것인지,
    아니면 또 하나의 볼거리로만
    자리하게 될 것인지는
    두고 봐야겠다는 기사가 실렸네요.

    =============================

    중앙일보입니다.

    서울 금호동의
    한 다세대 주택 사진이 실렸는데요.

    이 동네 명물로 불리는 이 건물은
    붉은 벽돌로 차곡차곡 올린
    다른 다세대 주택과는 달리
    컬러 강판같은 새로운 소재로
    외벽을 마무리 했고요.

    또 안에 들어가보면
    두 개 층을 터놓은
    중층 스튜디오까지 있어서
    훨씬 더 넓어 보인다고 합니다.

    이렇게 멋지게 지은 주택이지만
    공사비는 평당 350만 원 정도여서
    다른 다세대 주택보다도
    돈이 덜 들었다는데요.

    올해 '젊은 건축가상'까지 받은
    이 다세대 주택의 부부 건축가는
    "디자인을 통해
    숨어있는 공간을 찾아내는 게
    바로 건축가의 역할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는 내용이 실렸습니다.

    =============================

    동아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산림청의 문자메시지가
    퇴직한 공무원에게 간 이유,
    바로 서초구청이
    산림청 데이터베이스에
    담당자 연락처를
    무려 5년 동안이나
    따로 업데이트하지 않아서였는데요.

    그런데 이 사실을 감추려고
    서초구청 측이
    문자를 못받았다고 발뺌하고
    그 사이에 새로운 주소록을
    몰래 산림청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했다는 소식입니다.

    문자가 간걸
    숨기려고 한 것도 모자라서
    산사태가 벌어진 다음에야
    연락처도 은근슬쩍 바꿔놓고
    문자를 받은 적이 없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건데요.

    만일 산사태가 발생하기
    15시간 전에 산림청이 보낸
    첫 번째 경고 문자를 받고
    또 초동 대응을 잘했더라면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았겠느냐고
    동아일보는 전했습니다.

    =============================

    다음 세계일보 보겠습니다.

    '유리지갑 월급쟁이만 봉'이라는
    제목이 눈에 띄는데요.

    국세청이 지난해 거둬들이 세금이
    166조여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근로자에게서
    거둬들인 세금이
    크게 늘어났다고 합니다.

    지난해 근로자에게서 거둬들인
    소득세는 전년과 비교해
    15% 넘게 증가한 반면,
    자영업자에게서 거둬들인 세금은
    4% 증가하는데 그쳤는데요.

    근로소득세의 증가율은
    세수 평균 증가율인 7.6%보다
    두 배 이상 높아
    작년, 근로자들의 부담이
    더 컸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편, 사치성 제품과 골프장,
    경마장 등에서 걷는 개별소비세는
    39% 늘었고,
    부동산 경기의 침체와 세제 개편으로
    종합부동산세는 14.8% 감소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조선일보 기사 하나 더 보겠습니다.

    방학이라고 하면
    모든 학생들이 마냥 좋아할 것 같지만,
    방학이 싫은 아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전국의 48만 저소득층 학생들의
    이야기인데요.

    서울시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방학 동안에도
    밥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급식 카드인
    '꿈나무카드'를 지원해주는데요.

    이 급식카드의
    가맹점 식당 수가 적은데다가
    동네 식당에서 급식카드를 내고
    점심 먹는 것을 창피하게 여겨
    밥을 굶는 학생이 많다고 합니다.

    또,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심각한 학습공백기라고 하는데요.

    상당수가 경제적인 이유로
    학원에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컴퓨터게임이나
    TV시청으로 시간을 보내게 된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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