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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형일 기자

특색있는 산책길‥울릉도 둘레길을 아시나요?

특색있는 산책길‥울릉도 둘레길을 아시나요?
입력 2011-11-05 07:38 | 수정 2011-11-07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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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지역마다 특색 있는 산책길이 만들어져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해안절벽과 원시림이 둘러싸인 울릉도에서 둘레길이 조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김형인 기자입니다.

    ◀VCR▶

    쪽빛 바닷가 깎아지른 절벽 아래 아슬아슬 둘레길이 이어집니다.

    거대한 천연 바위 터널을 지나 오르락내리락 절벽 길을 따라 걷다 보면, 바위 틈새에 터를 잡은 해국과 노란 털머위 꽃이 무리를 지어 장관을 이룹니다.

    ◀INT▶ 김순희/서울시
    "물색깔이 하늘, 절경, 이 3개가 아주 너무 잘 맞아 있는 것 같아요."

    백여 년 전 울릉도 개척 당시부터 저동항과 북면을 이어주던 옛길.

    숲길을 따라 봉우리로 올라서면, 탁 트인 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고, 울릉도의 비경인 죽도, 관음도와 함께 저동항이 손에 잡힐 듯 장관을 이룹니다.

    ◀INT▶ 조수옥/서울시
    "산이 아기자기한 게 너무 좋습니다. 가는 곳곳이 이리 봐도 좋고 저리 봐도 좋고 너무 좋아요."

    울릉군은 내년까지 옛 숲길 58킬로미터, 3개 구간을 복원하고, 울릉 일주가 가능한 트레킹 코스도 개발할 계획입니다.

    바다와 섬, 원시림이 어우러진 둘레길이 울릉도 여행의 새로운 테마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형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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