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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침수 면적 확산‥도심 침수피해 우려

방콕, 침수 면적 확산‥도심 침수피해 우려
입력 2011-11-07 06:32 | 수정 2011-11-07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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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젯밤 뉴스데스크에서 보니까 태국 방콕은 수상교통이 필요해 보일 정도로 여전히 물에 잠겨 있던데요.

    도시 북쪽에서 또 엄청난 양의 물이 밀려오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에서 허무호 특파원입니다.

    ◀VCR▶

    태국 수도 방콕은 절반 정도가 물에 잠겼거나 물이 차오르고 있어 도시 곳곳에서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국 북쪽에서 내려온 물은 현재 하루에 1킬로미터씩 천천히 도심을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

    ◀INT▶ 파이분/방콕 부시장 자문위원
    "서둘러 방콕 시내에 있는 고인 물을 빼낼 겁니다. 대형 모래주머니를 쌓는 작업도 오늘 끝날 겁니다."

    내려오는 물을 막지 못하면 이번 주에는 우리나라 명동이나 강남에 비교되는 실롬이나 수쿰윗 같은 도심 빌딩가에도 침수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완차이/상인
    "평상시보다 매출이 줄어서 모든 가게의 업주나 상인들이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태국 정부는 완전히 복구가 끝나기까지는 앞으로 3달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시골에서는 홍수에 풀려난 뱀이나 악어에 물린 사람이 백 명을 넘었습니다.

    도시 외곽에서는 물길을 돌리기 위해 모래주머니나 둑을 파손하는 주민들 탓에 물관리의 어려움도 여전합니다.

    태국 정부는 그러나 수완나품 공항은 정상 운영되고 있고 중부지방, 특히 아유타야는 상황이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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