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정오뉴스
기자이미지 전봉기 기자

日 언론 "중국 군함 2척, 센카쿠 열도 접근"

日 언론 "중국 군함 2척, 센카쿠 열도 접근"
입력 2012-09-20 12:23 | 수정 2012-09-20 12:35
재생목록
    ◀ANC▶

    중국과 일본이 대치중인 동중국해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에서 이번 중국 군함 두 척이 출현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전봉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중국이 군함 2척을 센카쿠, 중국명 댜오위다오 인근 해역으로 이동시켰다고 일본 후지TV가 보도했습니다.

    후지TV는 일본 정부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해군의 호위함 2척이 어제 저녁 센카쿠 열도 서북쪽 150킬로미터 해상까지 접근해 계속 머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센카쿠 해역에선 현재 중국의 해양 감시선 등 16척과 일본 해상 보안청의 순시선 50척이 대치하고 있습니다.

    해역에 접근해 집단조업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어선들은 700척이 저장성과 센카쿠 중간해역에서 조업하고 있습니다.

    중국군도 경계강화에 들어가 5개 군구에 3급 전비태세가 발령됐다고 일본 신문들이 보도했습니다.

    중국군의 전비태세 발령은 일본에 대한 압박으로 보이지만 곧 열릴 당대회를 앞둔 치안 강화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대치 속에서도 대화를 모색하는 움직임도 엿보여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는 센카쿠의 국유화 이유 등을 설명하기 위해 중국에 특사를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외교부도 주권문제에선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도 일본이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길로 돌아와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협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봉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