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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기자이미지 김태윤 기자

'음주 운전자' 노려 고의 교통사고‥억대 합의금 챙겨

'음주 운전자' 노려 고의 교통사고‥억대 합의금 챙겨
입력 2012-10-24 12:21 | 수정 2012-10-2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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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심야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억대의 돈을 챙긴 40대 남자가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음주운전자 등을 상대로 약점을 잡아서 돈을 받아냈답니다.

    김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서울 혜화경찰서는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합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44살 이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과 경기도 남양주, 구리 일대 도로에서 169건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 등으로 2억 7천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씨는 차선을 변경 중이거나 중앙선을 침범한 차량을 발견하면 자신의 차를 빨리 몰아 부딪히는 수법으로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보험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본인 소유의 차량 2대와 다른 사람 명의의 차량 5대 등, 7대를 번갈아 타며, 하루에 4건의 사고를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특히 음주 운전자 등을 표적으로 삼아 쉽게 돈을 받아 냈습니다.

    이 씨는 지난 7월 서울 종로구 도로에서 10분 간격으로 두 건의 교통사고를 내고 경찰서에 교통사고를 신고하러 갔다가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MBC뉴스 김태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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