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세의 기자
김세의 기자
[현장M출동] 초고층건물 '타워크레인의 비밀'
[현장M출동] 초고층건물 '타워크레인의 비밀'
입력
2012-01-08 20:30
|
수정 2012-01-0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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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고층 빌딩 지을 때 보면 타워 크레인이 항상 있지 않습니까?
볼 때마다 저 크레인을 어떻게 높이고 해체하는지 궁금한데요.
호기심 많은 김세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시청 공사현장.
대형 타워 크레인이 마치 지붕을 뚫고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타워 크레인이라고 하면 건물 밖에 설치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곳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건물 내부에 타워 크레인을 올렸습니다.
크레인이 한층씩 높아질 수 있는 건 조종석 바로 아래 자체 상승 틀 때문입니다.
이 틀에 있는 유압 장치로 틀이 4미터 가량 상승해 빈 공간이 생기면 새로운 크레인 몸체를 끼워 넣어 한층씩 높아집니다.
◀INT▶ 정삼룡 장비기술연구소장/삼성물산
"타워 크레인을 올릴 때는 마치 레고 블록을 쌓듯이 하게 되는데, 그 때는 가장 민감한 때이기 때문에 바람이 불거나 상황이 안 좋으면 작업을 중지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30층이 넘는 고층 건물의 크레인은 건물 자체가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55층 높이 IFC 건설 현장의 크레인은 46층부터 시작됩니다.
제 머리 위로는 60미터 높이에 무려 120톤에 달하는 대형 타워 크레인이 있는데요. 이처럼 아래엔 어떠한 몸체도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이 높아질 때마다 맨 꼭대기층의 크레인을 유압 장치로 한층씩 밀어 올리고, 다시 건물에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INT▶ 박동원 과장/GS건설
"체조선수가 자기 팔을 가지고 평행봉에 지지를 해서 몸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원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무거운 중량의 장비도 끌어올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해체는 바로 옆에 작은 크레인을 하나 더 설치한 뒤, 큰 크레인을 분해합니다.
123층 높이로 건설될 롯데 월드 타워.
건물 벽면을 만드는 거푸집을 사람이 일일이 조립하고, 해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리 제작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부은 뒤 완전히 굳으면, 자동으로 벽면에서 분리해 통째로 올라가 다음층 공사에 들어갑니다.
◀INT▶ 김영태 팀장/롯데건설
"(거푸집 자동상승 시스템으로) 기후 및 기상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안전한 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의 건축기술력이 우수함을 대외에 과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건설 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을 자랑할 수 있는 건 이같은 건축 기술 덕분입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고층 빌딩 지을 때 보면 타워 크레인이 항상 있지 않습니까?
볼 때마다 저 크레인을 어떻게 높이고 해체하는지 궁금한데요.
호기심 많은 김세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 시청 공사현장.
대형 타워 크레인이 마치 지붕을 뚫고 나온 것처럼 보입니다.
타워 크레인이라고 하면 건물 밖에 설치되는 게 일반적인데요.
이곳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건물 내부에 타워 크레인을 올렸습니다.
크레인이 한층씩 높아질 수 있는 건 조종석 바로 아래 자체 상승 틀 때문입니다.
이 틀에 있는 유압 장치로 틀이 4미터 가량 상승해 빈 공간이 생기면 새로운 크레인 몸체를 끼워 넣어 한층씩 높아집니다.
◀INT▶ 정삼룡 장비기술연구소장/삼성물산
"타워 크레인을 올릴 때는 마치 레고 블록을 쌓듯이 하게 되는데, 그 때는 가장 민감한 때이기 때문에 바람이 불거나 상황이 안 좋으면 작업을 중지하고 다음 기회를 기다려야 합니다."
30층이 넘는 고층 건물의 크레인은 건물 자체가 지지대 역할을 합니다.
실제로 55층 높이 IFC 건설 현장의 크레인은 46층부터 시작됩니다.
제 머리 위로는 60미터 높이에 무려 120톤에 달하는 대형 타워 크레인이 있는데요. 이처럼 아래엔 어떠한 몸체도 보이지 않습니다.
건물이 높아질 때마다 맨 꼭대기층의 크레인을 유압 장치로 한층씩 밀어 올리고, 다시 건물에 고정시키는 방식입니다.
◀INT▶ 박동원 과장/GS건설
"체조선수가 자기 팔을 가지고 평행봉에 지지를 해서 몸을 끌어올리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 원리가 있기 때문에 이런 무거운 중량의 장비도 끌어올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해체는 바로 옆에 작은 크레인을 하나 더 설치한 뒤, 큰 크레인을 분해합니다.
123층 높이로 건설될 롯데 월드 타워.
건물 벽면을 만드는 거푸집을 사람이 일일이 조립하고, 해체할 필요가 없습니다.
미리 제작된 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부은 뒤 완전히 굳으면, 자동으로 벽면에서 분리해 통째로 올라가 다음층 공사에 들어갑니다.
◀INT▶ 김영태 팀장/롯데건설
"(거푸집 자동상승 시스템으로) 기후 및 기상의 악조건을 극복하고,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며 안전한 시공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국내의 건축기술력이 우수함을 대외에 과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국내 건설 업체들이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을 자랑할 수 있는 건 이같은 건축 기술 덕분입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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