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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공포증 김정일, 비행기도 탔다‥'우상화' 한창

고소공포증 김정일, 비행기도 탔다‥'우상화' 한창
입력 2012-02-13 21:32 | 수정 2012-02-13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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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요즘 북한에선 고 김정일 위원장의 70회 생일을 앞두고, 김 위원장과 아들 김정은의 우상화 작업이 한창입니다.

    고소공포증 때문에 특별열차만 이용한다고 알려져 왔는데 김 위원장이 비행기를 탔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북한이 최근 방영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생전 활동을 담은 기록영화입니다.

    김 위원장이 7, 80년대 영화 예술인들과 함께 촬영현장을 둘러보는 장면과 함께 전용기에 탄 모습을 소개했습니다.

    ◀SYN▶ 김 위원장 전용기 탑승 모습-조선중앙 TV
    "때로는 창작가들과 함께 비행기에도 오르시어 사회주의 조국의 전변의 모습을 그대로 느끼도록 해주시었습니다."

    그동안 김 위원장은 고소공포증과 테러 위험 때문에 열차만 타는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제로는 지방을 갈 때 항공기를 이용하거나 전투기를 시범 탑승한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2년에는 당시 한국미래연합 박근혜 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김 위원장이 보낸 전용기를 타고 방북하기도 했습니다.

    북한 고려항공은 지난 2008년 구입한 150석의 러시아산 투폴레프-204 비행기를 현재 김 위원장에 이어 김정은의 전용기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은 사흘 뒤로 다가온 김정일 위원장의 70회 생일을 앞두고 김 위원장과 김정은을 동일시하며 김정은의 우상화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특히 조선작가동맹은 김정은의 생모 고영희를 '평양어머님'이라고 호칭하면서 주민에게 혜택을 베푸는 '은혜로운 지도자'라는 이미지를 만드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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