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대경 기자

미사일 사거리 늘리나?‥"제한 한계, 조만간 타협"

미사일 사거리 늘리나?‥"제한 한계, 조만간 타협"
입력 2012-03-22 21:30 | 수정 2012-03-22 21:45
재생목록
    ◀ANC▶

    북한은 수천킬로미터를 갈 수 있는 광명성 3호 로켓을 쏜다고 하는데, 우리의 탄도미사일 사거리는 고작 300킬로미터로 묶여 있습니다.

    한미간 협정 때문인데, 이 미사일 사거리를 북한의 전역을 타격할 수 있도록, 두 배 이상 늘리는 협상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대경 기자입니다.

    ◀VCR▶

    우리군의 에이태킴스 미사일 사거리는 300km.

    서울에서 평양을 타격할수 있어도 평안북도 무수단리에 있는 대포동 미사일 기지에는 못미칩니다.

    현무-2 탄도미사일 역시 2001년 한.미간 미사일 지침에 묶여 300km 이상 날아가지 못합니다.

    반면에 북한의 탄도 미사일인 노동 1호와 2호는 남한은 물론 일본과 타이완까지, 사거리 6700km인 대포동 2호는 미국 알래스카까지 공격이 가능합니다.

    북한이 다음달 발사 예정인 광명성 3호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성공하면 미국 본토 전체가 사정권에 들게 됩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계획하는 등 여건이 바뀌었고 미사일이 제주도까지 날아올 수 있는 만큼 사거리와 관련한 한.미간 타협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충북 음성의 유도탄 사령부에서 북한 전역을 타격할 수 있으면서도 중국과 러시아를 자극하지 않는 750km 정도로 한.미간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미 미사일 지침개정에 대비해 사거리 1000km 정도의 탄도미사일 추진 기술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김대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