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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손원교 기자

'국내 최장' 춘천 배후령 터널 개통‥마의구간 해소

'국내 최장' 춘천 배후령 터널 개통‥마의구간 해소
입력 2012-03-30 21:36 | 수정 2012-03-3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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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춘천과 화천을 잇는, 국내 도로 터널 가운데 가장 긴 배후령 터널이 오늘 임시 개통됐습니다.

    교통은 물론, 강원 내륙지역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손원교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춘천 신북과 화천 간동을 잇는 길이 5.1km의 배후령 터널이 오늘 저녁 개통됐습니다.

    지난 2004년 2월 착공한 뒤 8년 만입니다.

    국내에서 가장 긴 배후령 터널에는 국내 최초로 비상시 사람과 차량이 대피할 수 있는 보조터널이 설치됐습니다.

    평소에는 공기를 공급하다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유독가스를 배출하는 횡류식 환기시스템이 처음 도입되는 등 첨단 방재설비도 갖추고 있습니다.

    터널 개통으로 배후령 구간 통행시간이 17분에서 9분으로 줄어들었고 춘천에서 양구까지는 53분 정도가 단축됐습니다.

    경사와 굴곡이 심해 지난 3년 동안에만 61건의 교통사고에 8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던 배후령.

    이젠 '마의 고갯길'이란 오명도 벗게 됐습니다.

    소양강댐 건설 이후 '육지 속의 섬'으로 불며 개발에서 소외되고 교통 불편을 겪어온 강원 영서북부 내륙지역이 배후령 터널 개통으로 새로운 발전의 기회를 맞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원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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