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김대근 기자
김대근 기자
채태인, 타구 잡고 쓸데없이 여유 부리다가‥外
채태인, 타구 잡고 쓸데없이 여유 부리다가‥外
입력
2012-05-07 21:28
|
수정 2012-05-0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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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면서 팬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라운드의 순간순간들을 김대근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VCR▶
평범한 타구를 가볍게 잡아냈지만 쓸데없이 여유를 부리다 타자주자를 출루시키고 맙니다.
결국, 팀이 패배하면서 모든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투수판을 밟은 채 공을 떨어뜨려 보크 판정을 받습니다.
왜 그랬느냐는 후배의 질문에 "공이 뜨거워서 그랬다"며 멋쩍은 대답만 내놓았습니다.
잔뜩 긴장하다 보면 어이없는 폭투도 범할 수 있지만 실점으로 연결되면 뼈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용으로만 쓰이는 줄 알았던 방망이가 때로는 방어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하기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라이벌 팀을 응원하는 친구들.
희비가 엇갈린 격렬한 승부는 우정마저 갈라 놓았습니다.
가뜩이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에이스를 향해 난데없이 타격 자세를 취하는 최고 타자.
경기 중 잠깐의 한가로움이 주는 재미입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경기 내내 벤치 신세였다가도 9회 말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단숨에 영웅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지난주 프로야구에서는 흥미로운 장면들이 많이 연출되면서 팬들을 웃기고 울렸습니다.
잊을 수 없는 그라운드의 순간순간들을 김대근 기자가 모아봤습니다.
◀VCR▶
평범한 타구를 가볍게 잡아냈지만 쓸데없이 여유를 부리다 타자주자를 출루시키고 맙니다.
결국, 팀이 패배하면서 모든 비난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투수판을 밟은 채 공을 떨어뜨려 보크 판정을 받습니다.
왜 그랬느냐는 후배의 질문에 "공이 뜨거워서 그랬다"며 멋쩍은 대답만 내놓았습니다.
잔뜩 긴장하다 보면 어이없는 폭투도 범할 수 있지만 실점으로 연결되면 뼈아플 수밖에 없습니다.
공격용으로만 쓰이는 줄 알았던 방망이가 때로는 방어용으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공을 막아내는 방패 역할을 하기엔 그다지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서로 다른 라이벌 팀을 응원하는 친구들.
희비가 엇갈린 격렬한 승부는 우정마저 갈라 놓았습니다.
가뜩이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에이스를 향해 난데없이 타격 자세를 취하는 최고 타자.
경기 중 잠깐의 한가로움이 주는 재미입니다.
준비된 자에게 기회는 반드시 옵니다.
경기 내내 벤치 신세였다가도 9회 말 대타 끝내기 홈런으로 단숨에 영웅으로 떠오를 수 있습니다.
MBC뉴스 김대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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