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준오 기자
박준오 기자
중학생, 친구 살해한 뒤 투신자살‥'빗나간 우정'
중학생, 친구 살해한 뒤 투신자살‥'빗나간 우정'
입력
2012-05-25 21:26
|
수정 2012-05-2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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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부산에서 남자 중학생이 같은 학교 친구를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친구를 향한 빗나간 우정이 비극을 불렀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VCR▶
부산지역 모 아파트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이 아파트 25층에서 중학교 3학년 16살 A군이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SYN▶ 아파트 주민
"무언가 '팍'하는 소리가 나더니...무슨 소린가 했더니 경찰이 출동했더라고요."
50미터 정도 떨어진 인근 빌라 입구에서는 같은 학교 친구 B군이 목이 졸려
숨져 있었고 곁에는 노끈과 30cm 길이의 흉기가 놓여있었습니다.
투신한 A군의 호주머니에선 노끈을 산 영수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으로 미뤄 계획적인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두 학생은 1년 전부터 게임도 함께하며 친하게 지냈지만, 최근에는 살해당한 B군이 A군과의 만남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김태우/사상경찰서 형사과장
"한 친구는 계속 만나자고 하고, 다른 친구는 만나기 싫어했고 현재는 만나지 않는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A군이 만남을 거부당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군이 남긴 메모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부산에서 남자 중학생이 같은 학교 친구를 살해한 뒤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
친구를 향한 빗나간 우정이 비극을 불렀습니다.
박준오 기자입니다.
◀VCR▶
부산지역 모 아파트입니다.
어젯밤 11시 40분쯤 이 아파트 25층에서 중학교 3학년 16살 A군이 뛰어내려 숨졌습니다.
◀SYN▶ 아파트 주민
"무언가 '팍'하는 소리가 나더니...무슨 소린가 했더니 경찰이 출동했더라고요."
50미터 정도 떨어진 인근 빌라 입구에서는 같은 학교 친구 B군이 목이 졸려
숨져 있었고 곁에는 노끈과 30cm 길이의 흉기가 놓여있었습니다.
투신한 A군의 호주머니에선 노끈을 산 영수증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미리 범행 도구를 준비한 점으로 미뤄 계획적인 살인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상위권 성적을 유지했던 두 학생은 1년 전부터 게임도 함께하며 친하게 지냈지만, 최근에는 살해당한 B군이 A군과의 만남을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김태우/사상경찰서 형사과장
"한 친구는 계속 만나자고 하고, 다른 친구는 만나기 싫어했고 현재는 만나지 않는 사이였습니다."
경찰은 A군이 만남을 거부당해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는 학생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A군이 남긴 메모와 인터넷에 올린 글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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