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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에 쓰이는 이색소재‥'생필품 활용' 예술작품

작품에 쓰이는 이색소재‥'생필품 활용' 예술작품
입력 2012-06-30 20:44 | 수정 2012-06-3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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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커피로 그림을 그리고 또 손톱을 모아 조형물을 만들고.

    이제 예술가들의 창의력은 작품의 내용뿐 아니라 작품에 사용되는 소재에도 발휘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재료를 사용해 예술작품을 탄생시키는 작가들을 유선경 앵커가 만났습니다.

    ◀VCR▶

    현대인들의 기호품으로 각광 받고 있는 커피.

    커피를 좋아하다 못해 이를 활용해 그림까지 그리게 됐다는 작가도 있습니다.

    ◀INT▶ 최달수/화가
    "일단 그림 그리는 동안 커피향이 제일 행복하고 화학약품이 아니잖아요."

    그림에 배어있는 은은한 향기와 커피 특유의 번짐이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는 평을 듣습니다.

    ◀INT▶ 윤철호/관람객
    "커피 향이 사람을 살짝 그림에 다가갈 수 있는 느낌도 좋고, 커피로도 많은 그림을 그릴 수 있구나..."

    사람의 얼굴을 표현한 '두 눈'이라는 제목의 조형물.

    이 작품에 쓰인 재료는 모두 사람의 손톱입니다.

    ◀INT▶ 변득수/조형작가
    "제가 지금 400여명 정도의 손톱을 기부를 받았는데...재료로 좀 특이한 걸 써보면 어떨까 항상 새로운 걸 만들어 내는 게 예술이기 때문에..."

    그런가하면 한 가지 생활용품만을 고집해 작품활동을 하는 작가들도 있습니다.

    펜촉만을 고집해온 김영택 화가는 펜의 섬세함을 이용해 국내외 문화제 40여곳을 그림을 통해 복원해왔습니다.

    ◀INT▶ 김영택/펜화가
    "세계에서 가장 가는 펜촉이 0.1mm에요. 그런데 재가 그걸 갈아서 쓰면 0.05mm가 돼요. 문화재 같은데 아주 세밀한 조각 같을 걸 표현할 수가 있잖아요."

    가정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을 이용해 삼라만상을 표현하는 김현태 작가는 실만이 표현해 낼 수 있는 독특한 화풍에 큰 만족감을 표합니다.

    ◀INT▶ 김현태 교수/상지대 생활조형디자인과
    "실로 짜기 때문에 일반 건축물에 차갑고 딱딱한 것을 보완해주는 역할 또 한 가지는 발색효과가 다른 작품에 비해서 살아있는 듯한 효과..."

    이렇듯 새로운 소재를 활용한 작업은 남모를 노동과 고통이 수반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로움을 갈구하는 예술인들의 욕구는 더 독특하고 창의적인 소재를 발굴해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유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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