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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관우, 흉기에 찔려 130바늘 꿰매 '중상'

가수 조관우, 흉기에 찔려 130바늘 꿰매 '중상'
입력 2012-07-16 21:32 | 수정 2012-07-1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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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가수 조관우 씨가 지인이 휘두른 소주병에 목을 찔려 130바늘을 꿰매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다행히 가수 활동을 하는데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새암 기자입니다.

    ◀VCR▶

    어제 새벽 1시반 쯤.

    가수 조관우 씨가 고양시 식사동 자신의 집 지하주차장에서 피습당했습니다.

    소주병에 목을 찔려 왼쪽 턱 아래부분부터 목까지 7cm가량이 찢어졌고, 조 씨는 병원에서 130바늘을 꿰맸습니다.

    조 씨를 찌른 사람은 45살 전 모 씨.

    4년 전 팬클럽을 통해 알게 됐고, 최근엔 조 씨의 지방공연에 운전까지 도맡아 해줄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두 사람은 어제 새벽까지 함께 술을 마신 뒤 다시 편의점에서 소주 2병을 사 조 씨의 집으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SYN▶ 인근 편의점 직원
    "누구랑 오셔서 술 드신다고.(소주를) 사가지고 가시기도 하고 여기서 한잔 간단하게 드시기도 하고..."

    피의자 전 씨는 편의점에서 사온 소주병으로 바로 이곳에서 조관우 씨의 목을 찌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전 씨는 당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다툼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윤동 강력계장/일산경찰서
    "피해자 가해자 역시 술에 취해서 정확하게 기억을 못해요. 그래서 저희는 우발적으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일어난 일로 보고 있습니다."

    조관우 씨는 다행히 성대를 다치지 않아 가수 활동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SYN▶ 유재웅/예당엔터테인먼트 대표
    "노래 부르시는 데에는 지장이 없을것 같고 놀란 것만 진정시키면 빠른 시일 안에 활동하실 것 같은데요."

    전 씨에 대해선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지만, 조관우 씨의 소속사 측은 전 씨가 병원으로 찾아와 사죄한데다 원만하게 해결되기 원한다는 조관우 씨의 의사를 존중해 법원에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새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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