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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시현 기자

프로야구, 구단별 이동 거리와 성적 함수는?

프로야구, 구단별 이동 거리와 성적 함수는?
입력 2012-08-21 21:59 | 수정 2012-08-2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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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홈과 원정을 오가는 야구선수들은 거리에 따라 피로도가 다를 텐데요.

    과연 성적과 관계가 있을까요?

    김시현 기자입니다.

    ◀VCR▶

    야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에게 최고의 플레이를 선사하기 위해 선수들은 홈과 원정구장을 쉴 새없이 오가며 133경기나 치러야 합니다.

    그렇다면 구단별 이동거리는 얼마나 차이가 날까?

    성균관대 연구팀이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 부산이 홈인 롯데가 가장 긴 9200Km로 나타났고, 서울 팀인 LG가 가장 짧은 5500여Km 로 드러났습니다.

    그 차이는 서울-부산간 거리의 열배가 넘습니다.

    지방팀들은 체력 관리에 더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습니다.

    ◀INT▶ 이상욱/롯데 자이언츠 홍보팀장
    "이동 중에 내려서 용봉탕이나 꿩고기, 그 다음에 고기..이런 보양음식을 통해가지고 선수들 체력 회복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이동거리와 팀간 성적은 정반대.

    KIA와 삼성, 롯데 등 이동 거리가 긴 팀들이 역대 한국 시리즈에서 우승한 횟수가 훨씬 많습니다.

    장거리 이동의 불리함을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과 선수들간의 단결력으로 극복한 결과입니다.

    이처럼 이동거리와 팀 성적의 직접적인 함수관계를 설명하긴 어렵지만 지나친 불균형을 시정하기 위해 KBO는 이번 연구결과를 경기일정 작성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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