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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민 기자

사과 씨앗, 날 것은 '독'‥약 되는 씨앗은?

사과 씨앗, 날 것은 '독'‥약 되는 씨앗은?
입력 2012-09-10 21:36 | 수정 2012-09-1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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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식물 씨앗에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다고 해서 씨앗채로 드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사과등 일부 식물의 씨앗은 날 것으로 먹을 경우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씨앗이 위험한지, 김성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주부 김미선 씨는 종종 집에서 사과를 직접 갈아 마십니다.

    ◀INT▶ 김미선/경기도 분당
    "얼핏 듣기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해서 껍질째 씨랑 함께 갈아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과 씨앗에는 '시안배당체'라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시안배당체 자체는 그다지 유해하지 않지만, 우리 몸 안에서 분해돼 시안화수소를 만들어 내는 데 이를 다량 섭취하면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INT▶ 강윤숙 보건연구관/식품의약품안전청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나 노인이 섭취하면 호흡곤란이나 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사과뿐 아니라 살구와 복숭아, 청매실 등의 씨앗은 날 것으로 먹으면 안되며, 말린 씨앗을 약재가 아닌 식용으로 사용해도 위험합니다.

    또 피마자와 나팔꽃씨 산앵두나무의 씨앗을 그냥 먹으면 호흡장애나 중추신경마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섭취 방법에 제한이 있는 씨앗도 있습니다.

    아마씨는 물에 오래 담갔다 여러 차례 씻거나 가열한 뒤 먹어야 합니다.

    유채와 피마자 기름을 가정에서 직접 짜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독성을 제거한 정제제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은행은 발작을 일으키거나 의식을 잃게 하는 등의 독소가 있어, 반드시 익힌 뒤 하루에 어른은 10알 어린이는 2-3알 미만을 섭취해야 합니다.

    반면에 날로 먹어도 전혀 문제 없는 씨앗들도 많습니다.

    과일 가운데 포도와 감, 배, 참외, 수박은 씨앗을 먹어도 됩니다.

    또 밤과 호두, 잣, 땅콩, 아몬드 같은 견과류와 참깨와 해바라기씨, 호박씨 같은 유지류, 커피와 카카오 원두도 조리 없이 섭취가 가능합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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