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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주승 기자

"지배구조 개선이 목표‥지분 매각서 해법 찾아야"

"지배구조 개선이 목표‥지분 매각서 해법 찾아야"
입력 2012-10-15 21:19 | 수정 2012-10-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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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정수장학회의 MBC지분 매각 논의는 MBC의 지배구조 개선 문제와 직결돼 있습니다.

    실제로는 100% 광고에 의존하는 민영방송으로 운영되면서, 사실상 정부가 대주주인 지배구조,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시작이라는 게 MBC의 입장입니다.

    이주승 기자입니다.

    ◀VCR▶

    문화방송은 공익재단인 방송문화진흥회, 방문진이 7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재단법인인 정수장학회가 30%의 지분을 가진 구조입니다.

    따라서 정수장학회는 배당은 받지만 사실상 의사결정권이 없습니다.

    방문진은 9명의 이사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정부기관인 방송통신위원회가 임명해 정치권의 영향을 받는다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과거 김대중 정부와 현 이명박 정부의 집권당도 MBC의 민영화를 포함한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습니다.

    MBC는 "전임 사장들도 몇차례 지배구조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연구한 바 있다"면서 "1~2년 전부터 현재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민영화를 포함한 '거버넌스 개선'문제를 논의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방문진이 보유한 MBC 지분 70%를 정리하는 건 관련법 개정과 정치권의 합의 등이 필요해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는 작업입니다.

    따라서 MBC 지배구조 개선 문제는 재단법인인 정수장학회 지분 30%를 정리하는 데서 단초를 찾아야한다는 게 MBC경영진의 판단입니다.

    또 정수장학회 이사장실에서의 만남이 비밀회동이라는 주장에 대해 정수장학회의 mbc 지분 매각건은 mbc의 문제뿐만 아니라 정수장학회도 관계된 사안인만큼 미리 공개할 사안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MBC뉴스 이주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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