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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문기 기자

한겨레, 교묘한 왜곡까지‥정치 논란 증폭시키나

한겨레, 교묘한 왜곡까지‥정치 논란 증폭시키나
입력 2012-10-15 21:19 | 수정 2012-10-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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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문제는 또 있습니다.

    한겨레가 문맥을 교묘히 왜곡해 마치 정수장학회가 판 MBC지분을 특정지역 대학생들만을 위한 장학금으로 쓰는 것처럼 보도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역주의를 조장할 수 있는 대목인데, 실제로 민주당은 이 부분을 부각시켜 쟁점화하고 나섰습니다.

    조문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한겨레는 최초 보도에서 정수장학회의 최필립 이사장이 문화방송 지분 30%매각 대금을 활용해 부산 경남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반값 등록금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주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부산 경남지역 대학생들만 대상으로 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민주당은 특정지역을 위한 선거용 선심매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한겨레가 공개한 녹취록을 보면 최필립 이사장은 당초 부산일보를 판 돈으로 부산경남지역 대학생들에게 반값 등록금을 줄까했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문화방송지분을 팔게되면 그 돈으로 전국대학생들이라는 의미로 해석되는 전원에게 반값등록금을 해줄 수 있다고 말합니다.

    대신 부산일보 매각대금으로는 부산 경남지역 노인정이나 난치병 환자를 치료하는 재단에 전액 기부하려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최 이사장은 또 전국의 대학 400개 가운데 유지가 어려운 100개 대학을 폐쇄시키면 문화방송지분을 판돈에서 나오는 이자 200억원으로 충분히 반값등록금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어 특정지역 대학생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인터넷 기사 제목에서는 mbc이진숙 "박근혜에게 뭐 도움을"이라고 써서 이본부장이 박근혜 후보에게 도움을 주는 것처럼 왜곡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하다는 뜻으로 한 말을 마치 박 후보를 돕기위한 것인냥 왜곡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한겨레가 대선국면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정치적 논란을 증폭시키기 위해 불법 도청으로 의심되는 녹취록을 입수한 뒤 교묘히 왜곡해 부각시킨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문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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