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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영훈 기자

'흰색 상어' 최초 포획‥백화현상 때문일까

'흰색 상어' 최초 포획‥백화현상 때문일까
입력 2012-10-19 22:11 | 수정 2012-10-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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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몸체가 온통 하얀 상어가 잡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알비노, 즉 백화현상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상어 알비노는 매우 드문 일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입니다.

    ◀VCR▶

    우럭과 광어 등 어류들이 가득한 수족관 안에서 단연 눈에 띄는 흰색 물고기.

    길이 80센티미터, 무게 1.5킬로그램의 상어입니다.

    지난 9일 전남 신안군 흑산도 해상에서 우럭잡이 어선의 낚시에 걸렸습니다.

    ◀INT▶ 김종범/어민
    "잡아 올리는데 저 물속에서부터 하얗게 보였어요..."

    최대 길이가 1미터 가량 자라는 '돔발상어'로 추정되는데, 등쪽이 암청색인 일반 돔발상어와는 달리 온몸이 하얗고, 붉은 눈을 가졌습니다.

    멜라닌 색소 결핍으로 피부가 하얗게 변하는 알비노,즉 백화현상 때문으로 보이는데 국내 첫 알비노 상어로 추정됩니다.

    ◀INT▶ 김진구 교수/부경대학교
    "(알비노는) 다른 종류에 비하면 눈에 잘 띄거든요, 야생에 적응해 살기 어렵기 때문에 중간에 대부분 잡아 먹히거든요."

    알비노 상어를 잡은 어민 김씨는 연구와 전시용으로 쓰이기를 바란다며 기증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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