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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지영은 기자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美 동부 상륙‥대선 직격탄

초대형 허리케인 '샌디' 美 동부 상륙‥대선 직격탄
입력 2012-10-29 21:39 | 수정 2012-10-2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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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카리브해를 통과하면서 수십명의 인명피해를 낸 초강력 허리케인 '샌디'가 곧 미국 동부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뉴욕과 워싱턴 DC 등 피해 예상지역엔 비상이 걸렸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에서 지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샌디는 지난 2005년 미국 뉴올리언즈를 초토화한 '카트리나'보다도 큰 규모라고 예보되고 있습니다.

    미국인 6천만명이 영향권에 있습니다.

    동부 해안쪽은 초비상입니다.

    워싱턴과 뉴욕, 보스턴 등을 오가는 항공기 7천5백여편이 멈췄고 산사태와 정전 등에 대비해 구호 물품을 준비하느라 분주합니다.

    ◀SYN▶ 앤 하그로브/버지니아 주민
    "월마트에 갔더니 있어야 할 대형 건전지가 다 없어져서 겨우 생수 네 묶음만 샀습니다."

    워싱턴 당국은 내일 대중교통 운행을 멈추고 학교와 연방 정부 사무실도 닫기로 했습니다.

    브로드웨이 극장가의 조명까지 끄도록 한 뉴욕시는 어젯밤부터 버스와 지하철을 세웠고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SYN▶ 마이클 블룸버그/뉴욕 시장
    "위험지역 주민들 가운데 아직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지 않은 분은 최대한 빨리 대피하십시오.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없습니다."

    일주일 남은 대선에도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박빙의 초접전 승부 속에 한 곳이라도 더 뛰어야하는 두 후보지만 유세일정마저 포기해야했습니다.

    클린턴 전 대통령과 함께 버지니아와 콜로라도를 가려던 오바마 대통령은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연방재난방재청을 찾았고 공화당 롬니 후보는 버지니아 방문을 취소하고 오하이오에서만 유세를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허리케인에 잘 대응해서 피해를 최소화한다면 샌디의 덕을 보게 되겠지만, 조기 투표가 진행중인 경합주에서 날씨 때문에 투표율이 떨어지거나 투표 자체가 중단된다면 젊은층과 흑인 등의 참여가 중요한 오바마에겐 샌디가 악재, 롬니에겐 호재가 될 것입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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