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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대 '사생활 사진' 최초유출女 심경고백‥"호기심에"

이용대 '사생활 사진' 최초유출女 심경고백‥"호기심에"
입력 2012-11-10 20:30 | 수정 2012-11-1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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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여자친구와 찍은 사생활 사진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최초로 유포시켰던 여성은 MBC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기심으로 사진을 올렸을 뿐,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VCR▶

    배드민턴 국가대표 이용대 선수가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입니다.

    그제 인터넷 카페 등에 이 사진이 올라오면서 빠른 속도로 유포됐습니다.

    사진 속 여자친구가 신인배우 한수현 씨로 알려지면서 영화 개봉을 앞둔 '노이즈마케팅'이 아니냐는 논란도 일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진의 최초 유포자는 이용대 선수나 한수현 씨와는 관련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 선수가 문제의 사진을 한 중견화가에게 그려달라고 의뢰했는데, 이 화가의 전 여자친구가 이메일을 해킹해 사진을 빼내온 겁니다.

    최초 사진 유포자인 이 여성은 MBC와의 전화통화에서 "호기심으로 사진을 올렸다"며 해킹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SYN▶ 최초 사진 유포자
    "제가 그 사진을 본 순간에 우리가 이야기 했었는데 진짜 둘이 사귀는구나...너무 멍청했던 거죠. 그 짧은 1분 순간에."

    또 비공개 카페에 사진을 올렸고, 유포시킬 의도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SYN▶ 최초 사진 유포자
    "스크랩(퍼가기)을 막아놓으면 캡처가 안 되는 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최초가 되면서 '악의적 이다'라고 하는 데 그런 것이 아닌데..."

    하지만 이메일을 해킹당한 화가는 이용대 선수 뿐 아니라 자신도 큰 피해를 봤다며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이 여성에 대해 오늘 경찰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SYN▶ 해킹당한 화가
    "저는 유명 스포츠 선수들을 그리는 작가입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용대 선수 외에도 많은 선수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도 있고 신뢰가 깨질 수도 있고..."

    한편 이용대 선수 측은 해킹당한 직접 당사자가 고소를 한 만큼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고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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