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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安 '여론조사 문항' 평행선‥오늘밤 TV토론 맞대결

文-安 '여론조사 문항' 평행선‥오늘밤 TV토론 맞대결
입력 2012-11-21 20:22 | 수정 2012-11-22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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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문재인, 안철수 두 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여론조사 문항 때문에 오늘도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안철수 후보가 담판 가능성까지 거론한 가운데 오늘 밤 두 후보는 TV토론을 통해서 맞대결을 펼칠 예정입니다.

    김나라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문재인-안철수 두 후보 측은 단일화 방식으로 여론조사 실시에 합의했지만, 여론조사 문항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 후보 측은 '야권단일후보로 누구를 지지하느냐'는 지지도 조사를 주장했고, 안 후보 측은 두 후보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가상 대결 문항을 넣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문재인 후보 측은 당초 야권 단일후보 적합도 요구에서 선회해 절충안을 제시했다며 빠른 협상을 촉구했습니다.

    ◀SYN▶ 진성준/문재인 후보 측 대변인
    "협상을 더 이상 늦추는 것은 국민의 선택권을 제약하는 일입니다."

    안철수 후보는 협상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후보 간 담판 가능성까지 내비쳤습니다.

    ◀SYN▶ 안철수/무소속 후보
    "협상이 잘 진행되지 않으면, 문재인 후보와 만나 두 사람이 푸는게 바람직합니다."

    이밖에 조사 기관과 시기, 샘플 수와 휴대전화와 집전화 비율 등 세부적인 방법을 두고도 양측의 이견이 예상돼 협상이 쉽게 끝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애초 양측은 '아름다운 단일화'를 추구했지만, 언론플레이 논란 등으로 감정싸움이 격화되면서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두 세력 간 연대가 어렵지 않겠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오늘밤 TV토론을 가질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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