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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취재] 외국인 며느리 줄고 사위 늘고‥국제결혼 변화

한동수 기자 기사입력 2012-11-21 20:30 최종수정 2012-11-21 20:56
◀ANC▶

다문화 가정이라고 하면 보통 농촌 지역의 나이 많은 남성과 어린 외국 여성의 결혼을 생각하기 쉽죠.

그런데 이런 국제결혼의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ANC▶

외국인 며느리가 주는 대신 파란 눈 사위가 늘고 있고요.

또 전체적으론 국제결혼이 감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동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서울의 한 은행에서 근무하는 박로이 씨.

네팔 출신인 박씨는 배낭여행을 하다 지금의 한국인 부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9살 아들도 별다른 차별 없이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SYN▶ 박로이 (은행원)
"(아들이) 언어 문제가 없으니까, 엄마가 같이 있고 한국 어린이집도 다녔고, (저도) 집에서 한국어로만 얘기해요."

최근 들어 박씨처럼 외국 남성이 한국 여성과 결혼하는 경우가 늘어난 반면, 외국 여성과 결혼하는 한국 남성의 비율은 줄었습니다.

국제 결혼하는 신랑 나이가 젊어지고 신부 나이는 올라가면서 10살 이상이던 연령차도 9.5세로 좁혀졌습니다.

◀SYN▶ 이재원 (통계청 인구통계과장)
"나이 많은 분과 어린 외국 신부 이런 비율은 감소했고, 다문화 현상이 농촌 지역만의 현상은 아니고..."

반면 이혼 건수는 계속 증가해 전체 이혼의 13%에 달했습니다.

특히 미성년 자녀를 두고 이혼하는 비율은 한국인의 경우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다문화 가정은 해마다 늘어 6쌍 중 1쌍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INT▶ 곽배희 (가정 법률 상담소장)
"(다문화 부부의 이혼 상담건수가) 09년에 비해 10년에 40% 이상 늘어났어요. (다문화) 가정의 파탄이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인이 줄었지만 다문화 가정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전체 출생의 5%에 육박할 정도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2050년에는 다문화 인구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0% 안팎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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