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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민 기자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급증‥40~50대男 압도적

바람만 스쳐도 아픈 '통풍' 급증‥40~50대男 압도적
입력 2012-11-21 20:30 | 수정 2012-11-2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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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통풍이란 병이 있습니다.

    '바람만 스쳐도 아프다'고 할 만큼 고통이 심한데요.

    이 통풍환자가 최근 몇 년 사이 크게 늘었습니다.

    ◀ANC▶

    특히 40~50대 남성 환자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하는데요.

    그 원인과 예방법을 김성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만성 통풍 환자인 55살 남공근 씨.

    처음에는 엄지발가락만 아팠지만, 팔꿈치, 발목 등 아픈 부위가 점점 늘었습니다.

    ◀INT▶ 남공근(55세/'만성 통풍' 환자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서 울기도 많이 울었습니다."

    '통풍' 환자는 최근 5년 사이 47%나 증가했습니다.

    '통풍'은 음식이 소화된 뒤 나오는 물질인 '요산'이 혈액에 많이 쌓이면 덩어리로 변해 '요산 결정체'가 되는데, 이 '결정체'가 관절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겁니다.

    통풍 환자는 남성이 여성보다 10배나 많고, 특히 40~50대 남성이 전체 환자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남성은 나이가 들면 신장에서 요산을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반면, 여성은 여성호르몬의 영향으로 요산 제거 능력이 유지되기 때문입니다.

    통풍은 처음엔 일주일이면 통증이 가라앉지만 만성이 되기 쉽고, 심하면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울퉁불퉁하게 변합니다.

    ◀INT▶ 송정식 교수/강남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예방을 함으로써 통풍이 다른 관절로 퍼져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전문가들은 통풍이 비만과도 연관이 높기 때문에 과식과 과음, 육식을 가급적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조언합니다.

    또 운동을 할 때 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MBC뉴스 김성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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