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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진희 기자

나로호 다시 점검‥"올해 발사 어렵다"

나로호 다시 점검‥"올해 발사 어렵다"
입력 2012-11-29 20:28 | 수정 2012-11-29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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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어렵고 힘든 도전인 줄은 알지만 이번에는 꼭 성공할 것으로 믿었던 국민들, 허탈감이 크실 거라고 봅니다.

    ◀ANC▶

    나로호는 다시 조립동으로 옮겨서 점검을 받을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다시 발사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김진희 기자입니다.

    ◀VCR▶

    나로호는 연료와 액체 산소를 빼낸 뒤 24시간 동안 온도를 올리는 가온작업을 거쳐 내일 오후 조립동으로 이송됩니다.

    1단과 2단 로켓을 분리해 문제를 일으킨 추력제어기를 점검한 뒤 장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예정입니다.

    전류공급 펌프 제어 부위에서 이상이 발견됐는데, 만든지 5년이 지나 내구성에 대한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번은 소프트웨어가 말썽이었지만 이번에는 내부 하드웨어의 문제라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입니다.

    ◀SYN▶ 윤영빈 교수/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12월 5일까지 남은 6일 기간 안에 점검 마무리하고 재발사 가능할지는 의문시됩니다. 지금은 재발사 일정을 다시 확정 받아서 그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문제가 된 펌프외에도 상단 로켓 전체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여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그럴 경우 올해가 한 달 밖에 남지 않아 사실상 올해 안에 재발사가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1,2차 발사가 실패할 경우 러시아가 3차발사를 해주기로 계약해 재발사가 문제없다는 입장이지만 만약 이번 발사 연기가 우리측 책임으로 확정될 경우 러시아가 아무 조건없이 다시 3차발사에 응할지는 의문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로우주센터에서 MBC뉴스 김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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