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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성우 기자

LA국제오토쇼 개막‥한국차 맞선 일본차 '반격'

LA국제오토쇼 개막‥한국차 맞선 일본차 '반격'
입력 2012-11-29 21:10 | 수정 2012-11-29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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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미 최대 자동차전시회 중 하나인 LA국제오토쇼가 개막했습니다.

    최근 미국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한국차에 맞선 일본 차들의 반격이 눈에 띕니다.

    김성우 특파원입니다.

    ◀VCR▶

    "크기는 작게, 연비는 더 좋게"라는 최근 오토쇼의 추세는 LA로도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에서 잘나가는 한국차를 견제하려는 일본차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기아차의 신형 포르테에 혼다는 신형 시빅으로 맞섰고, 현대차의 신형 산타페 옆엔 도요타 라브4가 자리 잡았습니다.

    ◀SYN▶ 마이클 스프라그/기아차 마케팅 부사장
    "더 가볍고 튼튼한 차량을 만들기 위해 포르테는 도요타보다 훨씬 강한 소재를 썼습니다."

    한국의 주력차 쏘나타와 K5 대항차인 신형 캠리와 어코드도 지척에 포진했습니다.

    일본차들은 특유의 세련된 스타일과 실용성, 탁월한 연비로 올해 역시 상당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샘 부터/도요타 마케팅 고문
    "역동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성능으로 다양한 고객들을 공략하는데 중점을 뒀습니다."

    최근 3~4년간 현대 기아차가 미국에서 매년 10% 넘는 판매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난해만 100만대를 팔아치울 동안, 일본차는 엔화 강세에 도요타 리콜사태 등의 악재로 주춤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가 연비 과장 파문을 겪는 틈을 타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선보인 일본 신차들은 내년 초 한국에서도 판매될 예정이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김성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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