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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천안함 주도' 김격식 복귀‥인민무력부장 등극

北, '천안함 주도' 김격식 복귀‥인민무력부장 등극
입력 2012-11-29 21:10 | 수정 2012-11-2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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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북한이 우리나라 국방부 장관에 해당하는 인민무력부장에 천안함과 연평도 포격도발을 주도한 대표적인 강경파 김격식 대장을 임명했습니다.

    북한의 대남도발 수위가 올라가는 게 아닌지 우리 정부가 북한의 동향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세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VCR▶

    지난 19일 북한군 후방총국산하 승마부대를 방문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맞은 건 상장에서 대장으로 복귀한 김격식이었습니다.

    해당 군 부대를 관할하는 최고사령관이 김정은을 맞이했던 관행으로 볼 때, 김격식이 인민무력부장이 됐다는 사실을 짐작하게 합니다.

    정부 당국자도 "아직 북한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올해 4월 임명된 김정각 차수가 해임되고, 김격식이 새 인민무력부장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교체 배경은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충성심이 떨어지는 군수뇌부인사에 대한 교체과정에서 김격식이 선택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은은 "충성심이 없는 사람은 막대기에 불과하다"며 최근 군수뇌부를 재정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 김정은/전국 분주소장 회의 축하문 중
    "불순 적대분자들, 속에 칼을 품고 때가 오기를 기다리는 자들을 모조리 색출하여 가차없이 짓뭉개버려야 합니다."

    정부 당국자는 인민무력부가 대남 무력도발의 핵심은 아니지만,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 주도한 충성파 김격식의 복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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