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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름다운 은퇴 "나는 행운아였다"

박찬호, 아름다운 은퇴 "나는 행운아였다"
입력 2012-11-30 20:48 | 수정 2012-11-30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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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안녕하십니까, 스포츠뉴스입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가 공식 은퇴 기자회견을 하고 야구 경영인이나 행정가로 새 인생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VCR▶

    19년 프로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자리에 그동안의 유니폼 13벌이 놓였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빅리거에서 이제 전설로 남게 될 자신의 야구 인생을 박찬호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INT▶ 박찬호
    "한국야구 사상 저만큼 운 좋은 사람이 또 있을까..."

    가장 기뻤던 기억으로 지난 94년 메이저리그 데뷔와 2년 전 피츠버그에서 아시아 선수 최다인 124승을 기록한 것, 그리고 올해 고향팀 복귀까지, 세 가지를 꼽았습니다.

    이어 옛 유니폼을 하나씩 추억하면서 눈물과 웃음으로 그동안의 희로애락을 되새겼습니다.

    ◀INT▶ 박찬호
    "다저스 하면 생각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한국까지 와주신 피터 오말리 씨..."

    ◀INT▶ 박찬호
    "(텍사스는) 저한테 값진 별명을 만들어줬죠. '먹튀'."

    박찬호는 조만간 미국에 건너가 야구 경영을 공부한 뒤 언젠가 지도자의 꿈도 이루고 싶다며 제2의 인생을 위한 새 출발을 다짐했습니다.

    ◀INT▶ 박찬호
    "끝난다는 말보다 앞으로 새로운 시작을 축하한다는 말을 듣고 싶고..."

    한편,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도 "아시아 출신 최다승 투수 박찬호가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고 비중 있게 보도했습니다.

    MBC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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