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도인태 특파원
UN, 팔레스타인 국가자격 인정‥미국·이스라엘 반발
UN, 팔레스타인 국가자격 인정‥미국·이스라엘 반발
입력
2012-11-30 20:48
|
수정 2012-12-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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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팔레스타인이 유엔에서 하나의 국가로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팔레스타인으로선 오랜 염원을 이루게 된 반면 이에 반대했던 미국과 이스라엘은 체면을 크게 구겼습니다.
뉴욕 도인태 특파원입니다.
◀VCR▶
찬성 138, 반대 9,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국가로 승격하는 결의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이고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 그리고 많은 약소국들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반기를 든 겁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표결에 앞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SYN▶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유엔이 팔레스타인에 출생증명서를 발급해주기를 요청합니다."
◀SYN▶ 프로서/이스라엘 유엔대사
"이스라엘의 안보와 국익을 완전히 무시하는 결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표결 결과는 최근 교전으로 가자지구에서 다수의 민간인들이 사망하면서 국제적으로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SYN▶ 라이스 미국 유엔대사
"이 유감스럽고 비생산적인 결의안은 (평화협상에) 장애물만 더할 뿐입니다."
팔레스타인에선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했는데, 65년 전 바로 이날이 유엔에 의해 영토가 분리됐던 날이어서 기쁨은 더 컸습니다.
아직 유엔의 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국제기구 회의에 참여하고 국제형사재판소에 이스라엘을 제소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외교적인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강력한 대응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팔레스타인의 국가지위 확보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팔레스타인이 유엔에서 하나의 국가로 승인을 받게 됐습니다.
팔레스타인으로선 오랜 염원을 이루게 된 반면 이에 반대했던 미국과 이스라엘은 체면을 크게 구겼습니다.
뉴욕 도인태 특파원입니다.
◀VCR▶
찬성 138, 반대 9, 팔레스타인을 옵서버 국가로 승격하는 결의안은 압도적인 표차로 통과됐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이고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국가 그리고 많은 약소국들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반기를 든 겁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표결에 앞서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SYN▶ 압바스/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유엔이 팔레스타인에 출생증명서를 발급해주기를 요청합니다."
◀SYN▶ 프로서/이스라엘 유엔대사
"이스라엘의 안보와 국익을 완전히 무시하는 결의안을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표결 결과는 최근 교전으로 가자지구에서 다수의 민간인들이 사망하면서 국제적으로 팔레스타인에 우호적인 여론이 형성됐기 때문인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습니다.
◀SYN▶ 라이스 미국 유엔대사
"이 유감스럽고 비생산적인 결의안은 (평화협상에) 장애물만 더할 뿐입니다."
팔레스타인에선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환호했는데, 65년 전 바로 이날이 유엔에 의해 영토가 분리됐던 날이어서 기쁨은 더 컸습니다.
아직 유엔의 정식 회원국은 아니지만 국제기구 회의에 참여하고 국제형사재판소에 이스라엘을 제소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등 외교적인 발판이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이 강력한 대응조치를 예고하고 있어 팔레스타인의 국가지위 확보에 따른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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