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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영재 기자

교묘한 '불법 총기 밀수' 올해만 120건‥감시 강화

교묘한 '불법 총기 밀수' 올해만 120건‥감시 강화
입력 2012-12-03 20:41 | 수정 2012-12-03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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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불법무기 밀수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 수법 또한 나날이 교묘해지고 있는데 실태를 유영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세관의 엑스레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여러 개의 가방 속에 장총 부품이 숨겨져 있습니다.

    화물선에서 내린 필리핀 선원이 1미터가 넘는 스프링 장총을 분해한 뒤 몰래 들여오다 적발된 것입니다.

    지난 1일에는 또 다른 필리핀 선원이 손전등처럼 생긴 무기를 들여오다 검거됐습니다.

    평범한 손전등처럼 보이지만 중국산 초고압 전자 충격기입니다.

    ◀INT▶ 박종복/울산세관 감시관
    "사회 안전을 위협하는 물품들이 많이 반입되고 있습니다. 교묘히 들어오기 때문에 지능화돼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불법 무기가 어느 정도 파괴력을 가졌는지 직접 실험해 보겠습니다.

    청동으로 된 4.5mm 탄알을 넣고, 방아쇠를 당기자 알루미늄 맥주 캔을 그대로 관통합니다.

    유리 맥주병은 산산조각이 납니다.

    ◀INT▶ 정창호/울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
    "총의 성능을 봤을 때는 실제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입시 국내법으로 처벌하고 있습니다."

    지난 2천 5년, 8건에 불과하던 총기 밀수 적발건수는 2천 9년 392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10월말까지 120건이 넘었습니다.

    MBC뉴스 유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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