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민주 기자
박민주 기자
'성추문 검사' 女피의자 사진 검찰이 유출?
'성추문 검사' 女피의자 사진 검찰이 유출?
입력
2012-12-06 21:00
|
수정 2012-12-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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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성추문 검사 사건의 여성 피의자 사진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명의 검사와 검찰 직원들이 이 여성의 사진을 조회해 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검찰과 경찰의 수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성 피의자의 사진을 조회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검사 10명과 검찰 직원 14명입니다.
◀SYN▶ 임병숙/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장
"소속이 한 곳이 아닙니다. 여러 곳입니다. 저희가 말씀은 드릴 수가 없구요 분산돼 있습니다. 한 곳이 아닙니다."
당초 경찰은 24명 모두 직접 조사할 방침을 밝히면서 또 한 번의 검.경 갈등이 예상됐지만, 일단 1주일간 검찰의 자체 감찰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검찰이 24명을 자체 감찰해 유출 혐의가 있는 명단을 추려서 통보해주면 이들을 경찰이 직접 수사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겁니다.
검사와 검찰직원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사실상 수사가 어렵다는 현실을 경찰이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사진이 검찰에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 국가기관으로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셈인데다, 경찰의 수사까지 받아야 할 상황.
검찰쪽에서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수사목적이 아닌 이유로 여성의 사진을 조회해봤다는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성추문 검사 사건의 여성 피의자 사진이 유출돼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는데, 이것 또한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모르겠습니다.
여러 명의 검사와 검찰 직원들이 이 여성의 사진을 조회해 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검찰과 경찰의 수사정보시스템을 통해 여성 피의자의 사진을 조회한 사실이 확인된 사람은 검사 10명과 검찰 직원 14명입니다.
◀SYN▶ 임병숙/서울 서초경찰서 수사과장
"소속이 한 곳이 아닙니다. 여러 곳입니다. 저희가 말씀은 드릴 수가 없구요 분산돼 있습니다. 한 곳이 아닙니다."
당초 경찰은 24명 모두 직접 조사할 방침을 밝히면서 또 한 번의 검.경 갈등이 예상됐지만, 일단 1주일간 검찰의 자체 감찰 결과를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검찰이 24명을 자체 감찰해 유출 혐의가 있는 명단을 추려서 통보해주면 이들을 경찰이 직접 수사하기로 양측이 합의한 겁니다.
검사와 검찰직원들이 출석을 거부할 경우, 사실상 수사가 어렵다는 현실을 경찰이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이번에도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사진이 검찰에서 유출된 것으로 드러나면, 국가기관으로서 심각한 범죄를 저지른 셈인데다, 경찰의 수사까지 받아야 할 상황.
검찰쪽에서 유출되지 않았더라도, 수사목적이 아닌 이유로 여성의 사진을 조회해봤다는 도덕적 비난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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