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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기자다] '여성 기관사' 시대

[나도 기자다] '여성 기관사' 시대
입력 2012-12-15 20:42 | 수정 2012-12-15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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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흔히 철도기관사 하면 남성들의 직업으로 많이 생각하실 텐데요.

    요즘에는 여성들이 기관사 분야에서 파워를 발휘하고 있습니다.

    나도 기자다에서 취재했습니다.

    ◀VCR▶

    가감간입니다.

    제가 이 가감간을 올리는 순간, 이 거대한 열차는 출발합니다.

    ◀SYN▶
    "출발 주의."

    운행 중에 기관사끼리 이런 지적 환호를 외칩니다.

    이런 지적 환호는 1960년대 초, 나사의 아폴로 우주선의 발사 과정에서 결함을 사전에 확인하는 무결점 운동에서 유래됐습니다.

    저는 지적 환호를 일상생활에서도 적용하고 있습니다.

    외출할 때, 전기나 가스를 잠그면서 "소등 확인", "밸브 잠김" 이런 식으로 지적 환호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그냥 눈으로 확인하는 것보다 안전성이 400% 증가하게 됩니다.

    ◀INT▶ 오세돈 기관사/부곡 기관차 승무사업소
    "여성으로서 섬세하고 꼼꼼하고 순간 판단력이 월등해서 같이 승무하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안전 운행을 해서 1등 기관사가 되는 것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일입니다.

    ◀INT▶ 안수정 기관사/ 청량리 전동차 승무사업소
    "저는 경춘선 ITX를 운행하는 1등 기관사 안수정입니다. 이 열차는 청평역을 지나 대성리역을 향해 시속 160km로 달리고 있습니다."

    ◀INT▶ 김진옥(51)/강원도 춘천시 후평동
    "기관사 분이라니까 너무 놀랐고 진짜 너무 멋있고 대단하신 것 같아요."

    현재 5,000여 명의 기관사 중에 여성 기관사는 25명입니다.

    목적지에 정시 도착했습니다.

    승객들이 밝은 표정으로 승강장에 내릴 때, 기관사는 가장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나도 기자다 명누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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