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전기영 기자
전기영 기자
조폭 흉내 학교폭력‥30명 검거
조폭 흉내 학교폭력‥30명 검거
입력
2012-03-15 07:42
|
수정 2012-03-1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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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성인 폭력조직을 흉내내 문신을 하고 행동수칙까지 만들어 금품을 뜯어온 중고등학생 3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기영 기자입니다.
◀VCR▶
경남 삼천포지역 중.고등학교 폭력서클 선후배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입니다.
선배가 돈을 모아 오라고 지시하면 후배는 형님이란 말을 붙여가며 지시에
따릅니다.
상납액은 매일 3만 원에서 10만 원.
지난 1년간 19살 이모군 등 30명은 중학생 후배 138명으로부터 3천8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5백 원짜리 동전부터 금반지까지 닥치는 대로 빼앗았습니다.
◀INT▶ 피해 학생
"제가 1,500원 있다고 했는데 그냥 그거 다 가져갔어요." (싫다고 그런 적은 없고요?) "안 된다고 하니까 그냥 나중에 갚는다고 하더니…"
이들 중 8명은 몸에 문신까지 새겨 후배들을 위협했고, 계속되는 폭행에, 상납을 강요받은 후배는 다시 또 후배에게 돈을 뜯어내는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
'선배 말에는 무조건 복종한다'는 등 행동수칙까지 두고 성인 폭력조직처럼 행동했습니다.
◀INT▶ 김 모 군/피의자
"돈을 안 갖다 주면 옥상 같은 곳에서 폭행을 하고, 계속 그런 식으로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갖다줬어요."
경찰은 19살 이 군을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다른 2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성인 폭력조직을 흉내내 문신을 하고 행동수칙까지 만들어 금품을 뜯어온 중고등학생 30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정기영 기자입니다.
◀VCR▶
경남 삼천포지역 중.고등학교 폭력서클 선후배가 주고 받은 문자 내용입니다.
선배가 돈을 모아 오라고 지시하면 후배는 형님이란 말을 붙여가며 지시에
따릅니다.
상납액은 매일 3만 원에서 10만 원.
지난 1년간 19살 이모군 등 30명은 중학생 후배 138명으로부터 3천8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했습니다.
5백 원짜리 동전부터 금반지까지 닥치는 대로 빼앗았습니다.
◀INT▶ 피해 학생
"제가 1,500원 있다고 했는데 그냥 그거 다 가져갔어요." (싫다고 그런 적은 없고요?) "안 된다고 하니까 그냥 나중에 갚는다고 하더니…"
이들 중 8명은 몸에 문신까지 새겨 후배들을 위협했고, 계속되는 폭행에, 상납을 강요받은 후배는 다시 또 후배에게 돈을 뜯어내는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
'선배 말에는 무조건 복종한다'는 등 행동수칙까지 두고 성인 폭력조직처럼 행동했습니다.
◀INT▶ 김 모 군/피의자
"돈을 안 갖다 주면 옥상 같은 곳에서 폭행을 하고, 계속 그런 식으로 해서 어쩔 수 없이 그렇게 갖다줬어요."
경찰은 19살 이 군을 상습공갈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에 가담한 다른 20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MBC뉴스 전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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