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박상권 특파원

이탈리아 5.8 강진 또 발생‥최소 17명 사망

이탈리아 5.8 강진 또 발생‥최소 17명 사망
입력 2012-05-30 06:25 | 수정 2012-05-30 06:39
재생목록
    ◀ANC▶

    이탈리아 북부지방에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적어도 17명이 숨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9일 전에도 강진이 일어났던 곳입니다.

    박상권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VCR▶

    지진으로 시청건물이 심하게 파손됐습니다.

    도로에는 유서깊은 건물의 잔해들이 가득합니다.

    현대식 공장들로 종잇장처럼 무너졌습니다.

    쓰러진 건물벽에 차량은 구겨졌습니다.

    ◀INT▶ 목격자/성 아고스티노시 주민
    "대폭발 소리가 났어요. 제몸도 흔들리고, 옷도 반만 걸친채 재빨리 뛰쳐 나왔습니다."

    불과 9일전 강진으로 7명이 목숨을 잃었던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 어제 또다시 규모 5.8의 강진이 발생해 최소 15명이 숨지고, 2백여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지난 지진으로 손상된 건물들이 이번 추가 지진에 무너져 내리면서 이재민도 만명넘게 발생했습니다.

    파르마 동쪽 60km 지점을 진앙으로 한 이번지진은 이탈리아의 대표적 산업지대인 북부지역 전역을 뒤흔들었습니다.

    밀라노와 피렌체에서는 철도 운행이 잠시 중단됐고, 볼로냐와 베네치아 등에서는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INT▶ 마리오 몬티/이탈리아 총리
    "정부가 어떻게든 신속히 복구에 나설거라는 것을 여러분께 분명히 밝힙니다."

    이탈리아에선 3년 전에도 중부지방 라퀼라에 강진이 발생해 3백 명이 숨진바 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박상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