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창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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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일본, 남자 유도 '노 골드' 수모
[런던올림픽] 일본, 남자 유도 '노 골드' 수모
입력
2012-08-04 07:30
|
수정 2012-08-0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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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모든 경기가 끝난 유도에서 일본 남자는 1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유도가 올림픽 종목이 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유도의 발상지를 자부해온 일본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국민들 기대를 두 어깨에 짊어진 일본 남자 유도 에이스 아나이 선수, 하지만 결과는 2회전 패배였습니다.
◀SYN▶아나이/일본 남자 유도 대표
"이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믿었던 금메달 후보들 줄줄이 낙마하면서 일본은 이번 대회 남자유도에서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습니다.
적어도 두 개 이상 금메달 따겠다던 목표와는 크게 동떨어진 성적입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일본 남자 유도가 노골드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성적이 나빴던 대회는 금메달 한 개에 머물렀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인데 이때도 일본 유도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도 종주국이라는 자부심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특히 민족주의 성향 강한 우익 인사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무도인 유도의 참패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이시하라/도쿄 도지사
"유도는 일본에서 시작돼서 세계에 보급한 스포츠인데 오늘날 한심한 처지가 됐습니다."
효자 종목 유도가 부진에 빠지면서 유도를 앞세워 합계 13개의 금메달을 노렸던 일본 선수단 올림픽 전략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유도가 약해졌다기보다는 다른 나라가 강해진 것이라면서 일본 유도가 한 판에 너무 집착해서, 효과적으로 점수를 챙기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모든 경기가 끝난 유도에서 일본 남자는 1개의 금메달도 획득하지 못했습니다.
유도가 올림픽 종목이 된 이후 처음 있는 일인데요.
유도의 발상지를 자부해온 일본이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박장호 특파원입니다.
◀VCR▶
일본 국민들 기대를 두 어깨에 짊어진 일본 남자 유도 에이스 아나이 선수, 하지만 결과는 2회전 패배였습니다.
◀SYN▶아나이/일본 남자 유도 대표
"이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믿었던 금메달 후보들 줄줄이 낙마하면서 일본은 이번 대회 남자유도에서 금메달 수확에 실패했습니다.
적어도 두 개 이상 금메달 따겠다던 목표와는 크게 동떨어진 성적입니다.
1964년 도쿄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일본 남자 유도가 노골드에 그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가장 성적이 나빴던 대회는 금메달 한 개에 머물렀던 1988년 서울 올림픽인데 이때도 일본 유도계는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유도 종주국이라는 자부심 흔들리고 있다는 보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특히 민족주의 성향 강한 우익 인사들은 일본을 대표하는 무도인 유도의 참패에 불쾌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SYN▶ 이시하라/도쿄 도지사
"유도는 일본에서 시작돼서 세계에 보급한 스포츠인데 오늘날 한심한 처지가 됐습니다."
효자 종목 유도가 부진에 빠지면서 유도를 앞세워 합계 13개의 금메달을 노렸던 일본 선수단 올림픽 전략도 흔들리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본 유도가 약해졌다기보다는 다른 나라가 강해진 것이라면서 일본 유도가 한 판에 너무 집착해서, 효과적으로 점수를 챙기지 못하는 측면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박장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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