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최기웅 기자
최기웅 기자
'식욕의 비밀' 비만유발 유전자 최초 발견
'식욕의 비밀' 비만유발 유전자 최초 발견
입력
2012-08-08 08:06
|
수정 2012-08-14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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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비만환자들은 식욕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찾게 만드는 이른바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를 처음으로 찾아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화면 오른쪽의 초파리들은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음식을 찾습니다.
이 초파리들의 뇌 신경세포에선 미니브레인이라는 특정 유전자가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미니 브레인 유전자가 과발현된 초파리는 정상보다 먹이 섭취량이 60%가량 늘어났고 그 반대의 경우엔 식욕이 줄었습니다.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에게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즉 미니 브레인 유전자가 식욕을 조절하는 원인유전자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 유전자는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존재하며 다운증후군의 원인유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 유권 박사/생명공학연구원
"다운증후군에 관련된 미니브레인 유전자가 신경펩타이드인 SNPF를 조절해서 식욕을 조절한다는 기저를 밝혀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한-미 공동 연구팀은 미니브레인 유전자가 식욕충동을 조절하는 신경호르몬을 유도해 결국 비만으로 진행되는 신호전달 체계 또한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식욕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한 것으로 앞으로 비만과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비만환자들은 식욕충동을 억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배가 불러도 계속 음식을 찾게 만드는 이른바 비만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를 처음으로 찾아냈습니다.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화면 오른쪽의 초파리들은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며 음식을 찾습니다.
이 초파리들의 뇌 신경세포에선 미니브레인이라는 특정 유전자가 대량으로 발견됐습니다.
미니 브레인 유전자가 과발현된 초파리는 정상보다 먹이 섭취량이 60%가량 늘어났고 그 반대의 경우엔 식욕이 줄었습니다.
유전자를 조작한 생쥐에게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됐습니다.
즉 미니 브레인 유전자가 식욕을 조절하는 원인유전자로 확인된 것입니다.
이 유전자는 사람의 21번 염색체에 존재하며 다운증후군의 원인유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INT▶ 유권 박사/생명공학연구원
"다운증후군에 관련된 미니브레인 유전자가 신경펩타이드인 SNPF를 조절해서 식욕을 조절한다는 기저를 밝혀냈습니다."
연구를 진행한 한-미 공동 연구팀은 미니브레인 유전자가 식욕충동을 조절하는 신경호르몬을 유도해 결국 비만으로 진행되는 신호전달 체계 또한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번 연구는 식욕을 조절하는 핵심 유전자를 발견하고 그 기능을 규명한 것으로 앞으로 비만과 고지혈증 등 대사질환 치료에 새로운 접근방법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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