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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각 세계] 한국 유학생 100명 영국서 추방 위기/짓궂은 꼬마의 농담에 해리왕자 굴욕 外

[이 시각 세계] 한국 유학생 100명 영국서 추방 위기/짓궂은 꼬마의 농담에 해리왕자 굴욕 外
입력 2012-09-05 07:57 | 수정 2012-09-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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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은 아나운서 ▶

    <이 시각 세계>입니다.

    영국에서 유학 중인 학생 2천 6백여 명이 추방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인도 100명에 이릅니다.

    ◀VCR▶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 앞.

    학생들이 입에 테이프를 붙인 채 정문을 지키고 있습니다.

    대학이 학생 비자 보증기관 자격을 뺐겨 이 학교 유학생들이 비자 보증을 받지 못하게 되자, 시위에 나선 겁니다.

    60일 이내에, 새로운 비자보증을 받지 못하면 이들은 불법체류자로 영국에서 추방됩니다.

    런던 메트로폴리탄 대학이 영어가 서툰 학생들을 입학시키고 출석관리를 잘 하지 않아 영국 이민청이 이 대학의 비자보증 기관의 자격을 박탈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인데요.

    대학이 정부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하는 등 학생들을 구할 방안을 찾고 있지만 정부 당국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 이재은 아나운서 ▶

    누드 사진 파문에 휩싸였던 영국의 해리 왕자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한 아이와 인사를 나누며 대화를 나누는데요.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볼까요?

    ◀VCR▶

    해리의 누드 사진으로 영국은 물론, 전 세계가 떠들썩하자 아이가 왕자에게 누드사진 사건에 대한 농담을 던진 건데요.

    해리 왕자 조금 당황한 듯했지만, 아이를 향해 멋쩍은 미소로 화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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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로코 남부에서 버스가 계곡으로 추락해 승객 40여 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오전에 하우즈 주를 출발한 버스는 마라케시와 우아르자자테 사이에서 150미터 협곡으로 떨어졌는데요.

    희생자는 모두 모로코인으로 경찰은 사고 경위와 사상자들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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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빛으로 물든 아스팔트, 그 위엔 깨진 달걀이 수북이 쌓였습니다.

    사람들이 몰려들고, 멀쩡한 달걀을 찾는 손길이 분주해집니다.

    한 행인이 건넨 비닐에 달걀이 담기고, 일부는 플라스틱 통에 수거되는데요.

    중국입니다.

    ◀ 이재은 아나운서 ▶

    달걀을 싣고 가던 차량이 중심을 잃어 달걀 6천여 개가 바닥에 쏟아지는 사고가 났는데요.

    달걀 하나라도 건지려는 시민들로 사고지점은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VCR▶

    마거릿 대처 전 영국 총리가 1970년대에 입었던 옷 7벌이 경매에 부쳐졌습니다.

    이번에 소개된 의상엔 대처 전 총리가 보수당 전당대회에서 입었던 노란색 드레스와 BBC 방송 출연 당시 착용했던 복숭아색 옷 등이 포함됐는데요.

    7벌 의상의 가격만 1억 3천만 원이 넘습니다.

    경매에서 가장 관심을 끈 건 대처 총리가 보수당 당수로 뽑혔을 때 입었던 옥색 정장이었는데요.

    이 옷만 제외하고 나머지 6벌을 한국인이 낙찰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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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의 한 해변가입니다.

    물 한가운데, 거대한 사람 머리 형태의 조형물이 세워져 있는데요.

    특별한 전시에 시민들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감상에 빠집니다.

    리우데자네이루의 상징물과 같은 거대한 예수상과도 멀지 않은 곳에 있어 더욱더 눈길을 끄는데요.

    "리오의 다른 생각"이라는 이 조형물은 한 스페인 조각가가 도시의 바쁜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여유를 주기 위해 탄생시켰습니다.

    시민들을 위하는 그의 마음이 전해진 걸까요?

    해변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한동안 조형물 앞을 떠나지 못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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