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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영일 기자

숨진 청주 20대女에 성폭행 흔적‥이웃男 추적

숨진 청주 20대女에 성폭행 흔적‥이웃男 추적
입력 2012-09-14 07:54 | 수정 2012-09-1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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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사흘 전 충북 청주에서 숨진 채 발견된 20대 여성에게서 성폭행을 당한 흔적이 나타났습니다.

    이웃에 살던 성범죄 전과자가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는데 사건이 발생한 곳은 경찰지구대에서 불과 5m 떨어진 장소였습니다.

    김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충북 청주의 한 상가 창고에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된 25살 장 모 양의 부검 결과, 살해되기 전 성폭행당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성폭력 전과가 있는 이웃주민 46살 곽 모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습니다.

    곽 씨가 잠적 직전 내연녀에게 장 씨를 살해했다고 말했고 곽 씨 집에서 피묻은 옷도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경찰은 옷의 혈흔 등에 대해 정밀 감식에 들어갔습니다.

    ◀INT▶ 신연식 수사과장/청주 상당경찰서
    "여러 가지 부분을 열어놓고서 우리가 검시한 결과가 나오는 데 따라서 우리가 수사를 진행을 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또 곽 씨의 고향에 강력팀 형사를 급파하고 주변 인물을 상대로 한 탐문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수사력을 총동원한다는 입장이지만 사건 초기 잠복실패로 곽씨를 놓쳤다는 점에서 초기 대응에 허점을 드러냈습니다.

    또 곽씨가 2004년에도 친딸과 애인의 딸을 수차례 성폭행한 전과자라는 점에서 허술한 성범죄 우범자 관리도 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SYN▶ 인근 주민
    "내가 여기(상가)에서 잠을 잤는데, 자지도 못해요. 얼른 잡혀야 마음이 놓이겠는데.."

    경찰은 사건 당시 알리바이가 뚜렷하지 않은 또다른 20대 남성 2명도 용의선상에 놓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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