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엄지인 기자
엄지인 기자
10대 여학생 3명, 아파트 15층에서 동반 투신
10대 여학생 3명, 아파트 15층에서 동반 투신
입력
2012-10-31 06:27
|
수정 2012-10-3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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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밤사이 10대 여학생들의 안타까운 투신사고 소식이 부산과 제주에서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제 밤 10시 반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건물 5층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바로 옆 아파트 15층에선 이 학생들의 소지품과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병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어제 아침, 이 아파트 옥상에 있다 경비원에게 목격된 뒤 저녁 7시 반쯤 다시 돌아왔고, 경찰은 이들 셋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옆 건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경비원
"(어제 아침에)순찰 나갔는데, 15층 옥상에 가니까 문은 열려 있는데 입구에 셋이 졸고 있더라고‥"
경찰은 각각 부산과 대전에 거주하는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관계와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1학년 장 모양이 투신해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장 양과 아파트 10층 옥상에 함께 올라간 장 양의 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은 뒤, "성적이 좋지 않아 함께 자살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해당 학교 관계자
"아마 성적이 자기 기대치만큼 안 나와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경찰은 해당 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밤사이 10대 여학생들의 안타까운 투신사고 소식이 부산과 제주에서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엄지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어제 밤 10시 반쯤, 부산 수영구 광안동의 한 건물 5층 옥상에서 10대 여학생 세 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바로 옆 아파트 15층에선 이 학생들의 소지품과 이들이 마신 것으로 보이는 빈 병이 발견됐습니다.
숨진 학생들은 어제 아침, 이 아파트 옥상에 있다 경비원에게 목격된 뒤 저녁 7시 반쯤 다시 돌아왔고, 경찰은 이들 셋이 15층 아파트 옥상에서 옆 건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경비원
"(어제 아침에)순찰 나갔는데, 15층 옥상에 가니까 문은 열려 있는데 입구에 셋이 졸고 있더라고‥"
경찰은 각각 부산과 대전에 거주하는 여고생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관계와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어제 저녁 6시 반쯤엔 제주시 노형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1학년 장 모양이 투신해 숨진 것을 경비원이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장 양과 아파트 10층 옥상에 함께 올라간 장 양의 친구는 경찰 조사에서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은 뒤, "성적이 좋지 않아 함께 자살하려 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YN▶ 해당 학교 관계자
"아마 성적이 자기 기대치만큼 안 나와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경찰은 해당 학교 교사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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