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필희 기자
이필희 기자
애플, 아이폰 지도에 독도·다케시마 병기하기로
애플, 아이폰 지도에 독도·다케시마 병기하기로
입력
2012-11-01 06:27
|
수정 2012-11-01 06:48
재생목록
◀ANC▶
애플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아이폰으로 지도에 접속할 경우 독도와 다케시마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독도만 단독으로 표기하던 것을 일본측의 항의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애플의 아이폰은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접속하면 지도에서 독도가 단독으로 표기됐습니다.
애플이 지난 7월 새 운영체제를 내놓으면서 독도 표기를 누락시키자 우리 정부가 항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사가 운영체제를 갱신하면서 한국에서 아이폰 지도에 접속하면 독도는 독도로 표기되고,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그 외 나라에서는 독도와 다케시마, 리앙쿠르암 3가지가 동시에 표기되도록 했습니다.
애플사 관계자는 일본의 시장규모가 한국보다 몇 배나 더 크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일본 측의 항의가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독도는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정 요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구글도 최근 지도를 업데이트하면서 독도의 명칭을 리앙쿠르암이라고 바꾸고 우리나라의 주소도 삭제한 바 있어, 우리의 '독도 민간외교'에 더 힘을 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애플이 우리나라와 일본을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 아이폰으로 지도에 접속할 경우 독도와 다케시마를 함께 표기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독도만 단독으로 표기하던 것을 일본측의 항의로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애플의 아이폰은 일본 이외의 국가에서 접속하면 지도에서 독도가 단독으로 표기됐습니다.
애플이 지난 7월 새 운영체제를 내놓으면서 독도 표기를 누락시키자 우리 정부가 항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그런데 애플사가 운영체제를 갱신하면서 한국에서 아이폰 지도에 접속하면 독도는 독도로 표기되고, 일본에서는 다케시마로, 그 외 나라에서는 독도와 다케시마, 리앙쿠르암 3가지가 동시에 표기되도록 했습니다.
애플사 관계자는 일본의 시장규모가 한국보다 몇 배나 더 크기 때문에 기업의 이익을 고려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해 일본 측의 항의가 있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부 당국자는 독도는 우리 영토이기 때문에 이번 결정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시정 요구를 계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구글도 최근 지도를 업데이트하면서 독도의 명칭을 리앙쿠르암이라고 바꾸고 우리나라의 주소도 삭제한 바 있어, 우리의 '독도 민간외교'에 더 힘을 실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필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