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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담배 개비마다 "해롭다" 경고 문구

말레이시아, 담배 개비마다 "해롭다" 경고 문구
입력 2012-11-06 06:26 | 수정 2012-11-06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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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담배 한 개비, 한 개비마다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문구를 인쇄하는 새로운 담배 규제 방안이 말레이시아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허무호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말레이시아에서는 해마다 흡연으로 발생하는 사망자가 1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정부는 그동안 모든 공공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면서 담배를 규제해 왔습니다.

    이번엔 담배 개비마다 '흡연은 건강에 해롭다'는 문구를 인쇄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앞으로 2주일 동안 인터넷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새 규제법안에는 담뱃갑에 담배의 등급이나 질, 맛에 대한 문구를 인쇄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포함됐습니다.

    또 개비 당 니코틴 함량을 현재 1.5㎎에서 1㎎으로 낮추는 내용도 담겼습니다.

    담배 업체와 재배 농민들의 반발도 만만찮은 가운데 말레이시아 정부는 호주처럼 담뱃갑에 브랜드를 상징하는 상표와 색깔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정도 도입할 계획입니다.

    방콕에서 MBC뉴스 허무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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