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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UN, 내정간섭"‥'달라이 라마 초청' 日에 비난

中, "UN, 내정간섭"‥'달라이 라마 초청' 日에 비난
입력 2012-11-06 06:26 | 수정 2012-11-0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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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C▶

    중국 정부가 티베트의 인권문제 제기한 UN 최고인권대표를 향해 내정간섭이라면서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또 분신의 배후세력인 달라이 라마의 오키나와 방문을 허락했다면서 일본도 싸잡아 비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신강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VCR▶

    중국 외교부는 어제 유엔 최고인권대표가 티베트인들의 분신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한데 대해 내정간섭이라고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SYN▶ 훙레이 대변인
    "어떤 국가나 개인이 어떤 형식으로든, 달라이 라마의 분열책동을 이롭게 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유엔의 나비 필레 최고인권대표는 지난 2일 분신자들을 비롯해 티베트인들의 절박한 저항을 초래한 현재의 상황에 깊은 절망감을 느낀다며, 중국이 강경책을 거두고 독립적인 인권조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신장자치구 등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티베트인 60여 명이 분신을 기도, 상당수가 숨진 가운데 티베트의 달라이 라마가 일본 오키나와를 방문 중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도 중국 외교부는 달라이 라마는 종교의 탈을 쓰고 오랫동안 중국분열에 몰두해온 정치망명객이라며, 그를 초청한 일본도 함께 비난했습니다.

    훙레이 대변인은 소수의 분신 기도자와 달라이 라마 세력이 결코 티베트 민중을 대표하지 않는다며, 대부분 티베트인민들은 현재의 삶에 만족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신강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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